(개시곡)

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음악 여행에서 인사드리는 한창송입니다.

남: 녜, 안녕하세요, 11월의 첫 주말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김민국입니다.

여: 지난 주 음악여행에서는 대만의 인기 실력파 음악인 주치평-(周治平)에 대한 소개와 그의 작품들을 보내드렸는데요, 오늘 이 시간은 중국 내지 일부 가수들의 음악으로 마련했습니다.

남: 오늘도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청 부탁드리면서 오늘의 첫곡-滿江이 부른 <?是春風我是雨><너는 봄바람, 나는 비>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노래1-)

여: 滿江이 부른 <너는 봄바람, 나는 비>로 오늘 음악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이 노래는 滿江의 첫 개인앨범 <多變的海>-<변화무쌍한 바다>에 수록된 대표 작품입니다.

남: 완곡하고 은은하며 매우 감동적인 색채를 담은 노래었습니다. 그럼 계속해서 중국 호남에서 온 가수-孫萍의 노래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여: 외모로 볼때 孫萍은 사람들에게 무던하고 정직하며 또한 소박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음악만 울려퍼지게 되면 대뜸 눈부시고 자신으로 충만된, 이른바 딴 사람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남: 녜, 낭랑하고 격앙된 노래소리는 마치 금속과 같은 침투력을 갖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여: 얼마전 孫萍은 단일곡을 내놓았는데요, 바로<?强>-<굴강>, 즉 <고집이 세다>는 뜻입니다.

(노래띄우면서…..)

남: [하늘을 바라보아도 새들의 흔적이 없고, 달은 늘 이그러지고 사람은 늘 무상하네.

내가 자부할 수록 더욱 지겹게 느껴지고, 끝내는 명치의 아픔이 힘으로 바뀌어지네.

매일 저녁마다 소리없는 꿈속에서 나의 그림자만이 웨치고 있네……]

(노래2-)

여: 베이징 무용대학의 민간무용을 전공한 李炳辰은 십여년간 무용을 닦아왔습니다. 하여 출중한 외모와 남다른 기질을 갖고 있습니다.

남: 이를 바탕으로 최근년간 李炳辰은 수많은 광고를 촬영했고, 또 일부 드라마에도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여: 李炳辰은 많은 청소년 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바로 다재다능한 李炳辰이 또 가수로 활약하기 시작했고, 그의 단일곡 <只要喜歡>-<좋아한다면>을 내놓았습니다.

남: 李炳辰의 팬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소식이죠. 이 노래에서 李炳辰은 주로 개성있고 활기차고 자아중심을 주장하는 생활상태를 그려냈습니다.

여: 가사를 잠깐 보신다면요, [내가 좋아한다면 한쪽 귀에 열을 지어 귀걸이를 달 수도 있고, 내가 좋한다면 옷을 사서 입지않고 그냥 옷장에 넣어두어도 괜찮아…]

청소년들의 반역적인 심리에 매우 알맞는 노래라고 할 수있겠습니다.

남: 녜, 그렇습니다. 그럼 李炳辰이 부른 <좋아한다면> 보내드리겠습니다.

(노래3-)

여: 李炳辰의 소탈한 이미지를 감상하시고 나서 이번에는 영시밴드의 노래소리를 따라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래 띄우면서….)

남: 지금 들려오는 노래는 바로 <夢>-<꿈>이란 노래인데요, 이 노래를 통해 영시밴드는 지난 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돌이키고 마음의 의지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소박한 감정을 보여주어습니다.

여: 영시밴드 멤버의 소개에 의하면 <꿈>이란 이 노래는 민요수집을 위해 신강으로 내려갔을 때 생긴 영감을 담아 펴낸 것이라고 합니다.

남: 잠시 후 여러분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만, 이 노래에서 영시밴드는소박하고 순진한 음악 본래의 모습을 되살리기 위해 악기와 연주면에서 이왕의 전자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나무기타 등을 사용했습니다.

여: 녜, 그럼 함께 감상하시겠습니다.

(노래4-)

남: 어느덧 오늘 음악여행의 시간도 바야흐로 다 돼 가고 있는데요, 오늘 이 시간 마지막곡으로 張邁의 <黃河源頭>-<황하발원지>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여: 이 노래는 1996년 가수 張邁가 모르니아 유행음악 TV콩클의 1등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남: 그럼 황하발원지를 함께 들으시면서 오늘 작별인사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여: 녜, 오늘도 함께 해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주 다시 인사드릴 때까지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번역, 편집:한창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