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월요일 "안녕하십니까, 베이징입니다."에서 인사드리는 한창송입니다.

남: 녜, 안녕하세요, 김민국입니다. 최근 베이징의 최고기온은 섭씨 15도 안팎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여: 얼마간 쌀쌀한 날씨죠.

남: 녜, 그렇습니다. 또한 요즘은 난방시설이 아직 가동되지 않아서 이른바 가장 간고한 시기입니다.

여: 이에 따라 거리에 나도는 길손들도 퍽 줄어들었구요,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남: 자가용에 대한 얘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요, 중국 국가통계국의 최신 통계에 의하면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 해 동기대비 약 21% 늘어난 거의 176만 5천 1백대에 이르렀습니다.

여: 만만치 않은 성장속도입니다. 해당 권위인사들은 올해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의 성장폭은 소기목표보다 낮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세계무역기구 가입3년이래 성장폭의 최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남: 한편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국내 자동차 기업이 판매한 각종의 자동차 수량은 지난 달 즉, 8월에 비해 10% 성장한 18만 7천대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동기와 비해 볼 때 이 수치는 약 2% 감소된 상황입니다.

여: 역시 통계자료에 따르면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자동차 기업이 판매한 자동차제품 총수는 163만 5천 8백만대에 달하는데요,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17.2% 성장한 수치입니다.

남: 이렇게 보면은 자동차 기업들의 재고(庫存)가 여전히 13만대 좌우에 달한다는 얘기죠.

여: 녜, 그렇습니다. 비록 9월 국산 자동차의 판매상황이 8월에 비해서는 좋은 편이었지만 전문가들의 관점이라면 국내 자동차 시장 판매정세는 여전히 근본적인 개선을 가죠오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남: 그렇다면 앞으로 몇달동안 가령 시장이 복구된다고 해도 큰 힘은 되지 못하겠네요..

여: 만약 4분기 자동차 판매량이 매달 18만대 이상을 유지한다면, 이런 상황에서 올해 자동차 판매량은 20%이상의 성장폭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남: 이 성장폭은 유럽이나 미주 등 나라의 자동차 시장과 비해볼 때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여: 녜, 곁들어 말씀드린다면요, 중국 국내 자동차 생산능력이 강화됨에 따라서 올해에 들어서서 수입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뚜렷한 하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 중국 상무부 기계전자국에서 제공한 수치로 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에서 수입한 여러가지 유형의 자동차제품 수량은 지난 해 동기에 비해 다만 5%늘어난 13만 6천 8백 73대었습니다.

여: 그러나 2003년 중국의 자동차 수입량은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하기 전인 2001년에 비해 10만대가량 늘어난17만대 좌우에 달했습니다.

남: 일부 권위인사들은 내년부터 중국이 자동차 수입할당액 허가증관리를 취소하고 자동차 수입관세를 계속 낮추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여: 이렇게 되면 올해의 마지막 두달에, 자동차 수입폭이 대폭으로 늘 가능성은 없겠습니다.

남: 녜, 그렇다고 봐야죠.

여: 이상은 올해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에 대한 화제로 엮어드렸습니다.

(번역, 편집:한창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