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사장>이란 이름은 산거북과 약재를 달여 귀령고(龜?膏)라는것을 만들어 자기의 점포에 가득 진렬해 놓은것으로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20여년전 려토강(黎土强)은 배를 곯던 농민이였고 20여년 후에는 담강, 염강, 오천과 모명시에 여러 개의 <거북사장 냉차(龜老板冷茶)> 체인점을 차려 광동서부지역에서 최대의 브랜드냉차사장으로 되였다.

동년과 소년시절을 가난속에서 지내온 그는 할머니의 영향으로 어릴때부터 약초에 독특한 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1981년 려토강은 단연히 가난한 마을을 떠나 홀몸으로 광서오주(梧州)에 가서 품팔이를 하게 되였는데 이때로 부터 그는 자기 땀과 지혜로 자기의 새 인생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는 이번에 거북과 끊을수 없는 인연을 맺으리라고는 생각지못했다.

려토강은 할일이 없을 때면 늘 거리에 나가군했는데 세심한 그는 오주의 귀령고가 관강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것을 발견했다. 특히 홍콩, 마카오에서 온 일부 관광객들은 꼭 귀령고를 먹어야 하며 먹지 못하면 집에 사 가지고 갔다. 그는 귀령고는 고향에서는 아직 공백이였다고 생각하고 귀령고로 부터 착수하여 사업을 벌려나가리라 작심했다. 어릴때부터 중초약지식을 좀 알고 있는 려토강은 밤을 패가면서 의약서적을 연구하는 한편 스승을 모시고 귀령고 공예를 배웠다. 어려운 노력을 거쳐 그는 마침내 200여종의 중초약 성질과 기능을 알게 되였고 귀령고의 배합과 제작공예를 점차 장악하게 되였다.

려토강이 미래에 신심으로 차있으면서도 고독을 느낄 때 귀령고를 제작할줄 알고 냉차(冷茶)를 만들줄도 아는 그보다 2살 어린 오주(梧州)의 한 처녀와 사랑하게 되였다. 얼마후 그들은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고 함께 고향인 염강에 돌아가 창업하기 시작했다.

1984년 여름, 이들 부부는 힘들여 빌린 3천여원으로 염강시(廉江市) 안포진에 단칸짜리 음식가게를 꾸리고 전문 귀령고를 경영했다. 처음에 장사가 안되여 하루에 몇 그릇밖에 팔지 못했고 본전도 뽑기 힘들었다. 그러나 려토강은 맥을 버리지 않고 무어든 시작이 힘들다고 생각했고 자기가 만든 귀령고가 아직은 <정품>(精品)이 아니라는것도 알았다. 그는 귀령고의 제작공예를 부단히 개진하고 순수한 재료를 사용하면서 더 잘하려 애를 썼다. 그의 노력은 헛되지 않아 장사가 점차 잘 되였고 그의 이름도 <거북사장>이란 별명으로 대체되였다.

2년 후 <거북사장>은 또 염강시에 더 큰 귀령고가게를 차렸다. 그는 귀령고를 경영하는 기초에서 가문에서 전해내려오던 냉차(冷茶)의 배합방법을 연구개진하고 약효특징이 있는 중초약냉차 등 품종을 개발하여 고객들의 환영을 받았다.

6년간의 고심한 경영을 거쳐 귀령고나 냉차나 모두 인제는 현지 시민들의 인기를 끌게되였다. 하여 <거북사장>의 <냉차체인점>이 점차 담강, 무명, 담강, 오천 등에 생겨났고 체인점경영을 실시했다.

오늘 려토강이 경영하는 <거북사장> 상표도 광동서북지역에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번역편집:김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