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정 윤리를 다룬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에 방송된 드라마 <중국식 결혼>은 높은 시청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많은 시청자들의 화제로 되고 있다. 사천 성도에서 이 드라마는 방송된지 3일만에 시청율이 10%로 올라가 3% 평균 시청율 수준을 돌파했다. 드라마와 함께 출판된 소설도 첫 판 인쇄에서 10만부라는 기록을 올렸다.

2003년에 방송된 <결혼 10년>, <은정>, 2004년의 <안해>, <빈 집> 등 가정윤리를 다룬 드라마도 그 당시 시청율면에서 첫자리를 차지했다.

올해 6월에 막을 내린 상해텔레비죤예술제에서 가정윤리를 다룬 드라마가 총 교역액의 17.04%를 차지했다. 8월에 결속된 2004년 중국국제라지오, 영화, 텔레비죤박람회는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영향력이 가장 교역시장이였는데 영화, 드라마 제작회사들이 내놓은 새로운 작품중 중년들의 정감문제를 다룬 가정윤리 작품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가정윤리를 다룬 작품이 인기를 끌게 된 원인에 대해 업계 인사들은 황금시간대에 고전작품을 다룬 드라마가 범람한것이 가정윤리를 다룬 작품이 시장을 차지하는데 있어서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왜냐하면 지금의 시청자들은 자신들의 생활과 거리가 먼 고전작품보다도 생활에 접근하고 시청자들과 접근한 작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저녁에 집에서 텔레비죤 드라마를 시청하는것은 중국 가정에 있어서 주요한 문화생활로 되고 있다. 때문에 가족성원들의 흥미를 끌수 있고 그들이 공감을 가질수 있는 드라마는 높은 시청율을 확보할수 있다.

높은 시청율을 기록한 드라마 <낮 모를 사람과 말하지 말라>는 가정 폭력을 다루었고 <중국식 이혼>은 이혼이라는 가정문제를 둘러싸고 부동한 연령대의 정감세계와 혼인을 다루었다. <낯 모를 사람과 말하지 말라>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후 많은 드라마 제작자들은 가정윤리를 다룬 드라마가 시청자들속에서 차지하는 인기도를 알게 되였고 이런 드라마가 드라마 시장에서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보아냈다. 비록 가정윤리를 다룬 드라마들이 다 가정 윤리에서의 주류적인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그러나 이런 드라마들은 일정한 대표성을 가지고 있고 또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기 때문에 시청율이 높다.

시청자들의 생활에 접근하고 그들의 가치관념에 접근한 드라마는 시청율이 높을수 밖에 없는것이 지금의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