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과 생활수준의 차이점을 알자

우리는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삶의 질과 생활수준사이의 차이점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생활수준이 낮은 지역일지라도 삶의 질적인 면에서는 후한 점수를 줄수 있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어느 시골집에 들렸을때의 일이었습니다. 그곳에는 현대적인 시설이 갖춰져있지 않아 지내는데 번거로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연과 조화를 이룬 환경속에서 신선한 야채와 과일들을 마음껏 즐길수 있었기에 마음에 평화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삶의 질과 생활수준 사이의 차이점을 깨닫는 일은 직장을 떠나 집과 그 주변에서 대부분의 생활을 보내야 하는 은퇴자에게는 특히 중요합니다. 정말 즐겁게 살수 있는 가정을 만들기 위해 기본으로 돌아가자, 먹거리와 운동에 좀더 관심을 기울여 하루하루의 생활을 향상시킵시다, 그리고 모든 행위에 대해 이렇게 물어봅시다.

<이것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보탬이 될가?>

이사를 계획할 경우 무엇이 기쁨을 주고 또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지 알고 있다면 결정을 내리기가 한결 쉬워집니다. 적절한 장소가 어느 곳인지 소유물들중 어떤것은 두고 어떤 것은 버릴지 결정할 때도 유용합니다. 생활수준보다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한다면 삶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날마다 새록새록 피여날 것입니다. 질적인 발전속에 우리는 더욱더 행복한 은퇴자가 될수 있습니다.

<단순한 삶을 추구합시다.>

살아오는 동안 느꼈던 아름답고 순수한 순간들을 떠올려 봅시다. 황홀했던 일몰, 반짝거리던 강이나 폭포의 물줄기, 산 정상에서 바라보던 짜릿한 전망 혹은 해변에서 보낸 편안한 휴가 등이 떠오를 것입니다. 쫓기듯 빠르게 살아가는 오늘날의 삶의 광기에 익숙해진 노인들에게 단순함은 제정신이란 말과 같은 의미일수도 있습니다.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사실 아주 적습니다. 물과 음식 그리고 주거지만 있으며 충분합니다. 그외에 우리가 생활에 더 보태는 모든 것은 필수품이 아니라 장식품이라 불러야 합니다. 어떤 면에서 이런 장식품들은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오히려 삶의 질을 떨어뜨릴수도 있습니다. 이런것들은 노인들의 관심을 분신시킬 뿐입니다. 게다가 이런것들은 점점 더 많이 소유하라고 요구하기때문에 노인들은 붕괴되고 압도당하며 구속의 수령에 빠진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은퇴는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것들로만 삶을 재건축하는 멋진 시간입니다. 단순함으로써 삶에 대한 정열과 다시 되살릴수 있습니다. 더 큰 것이 늘 더 좋은것은 아니며 더 빠르게 가는 길만이 최상의 길은 아닙니다. 은퇴자들이 증명하듯이 종종 단순함이 가장 만족스러울때가 있습니다. 소로의 말을 음미해보도록 합시다.

<삶은 장식품들때문에 낭비된다. 단순하게 살자, 단순하게, 단준하게 말이다!>

단순함을 향한 첫 단계는 복잡하거나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것을 없애버리는 것입니다. 모든 관심을 자신의 하루하루에 집중시키고 다시 하루속의 작은 일과에 집중시켜 봅시다. 그리고 이렇게 묻습니다.<이 행동이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가?>, <그것이 내 삶의 복잡함을 덜어주는가?> 아니라는 답이 나오거든 그 요소는 과감히 버립시다. 기준은 엄격해야 합니다. 모든 행위 하나하나가 자신의 삶속에 들어올 정당한 이유를 가지고있는지 판단합시다. 항상 그런 방식으로 해왔따는 변명으로 예외를 두어서는 안됩니다. 일상의 자질구레한 일들을 처리할 때 가장 빠른 길, 그리고 그 길과 대체 가능한 다른 길들까지 면밀히 검토해야 살아가기가 한결 쉬워집니다.

이제 두번째 단계로 넘어갑니다. 이번에는 나머지 핵심적인 행동을 강화시키는 단계입니다. 우선 어떤식으로든 식사시간을 매번 특별하게 만들어 봅시다. 다음번 여행을 갈때는 좀 더 풍경이 근사한 길을 택하도록 합시다. 시장에 들러 디자이너 의류와 기타 필요한 물건들을 사 보도록 합시다. 양질의 시간속에는 더 이상 아무것도 끼워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일상적인 매 순간의 질을 높이다보면 삶 전체가 더욱 충실해 집니다.

장식품의 개수는 행복을 결정짓지 못합니다. 분주함은 충실함 대신 신심을 기진맥진하게 만들뿐입니다. 단순하게 살려고 노력하다보면 만족이라는 보상이 저절로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번역 편집: 임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