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부진 몸, 이웃집 아주머니마냥 신경쓰지 않는 옷차림, 장기간 밖에서 그을린 검 붉은 얼굴, 찌걱거리는 3윤차, 저울 하나, 차에 꽉 박아 실은 신선한 계란. 이국평의 모습은 이렇게 그릴 수 있다.

현 소재지에서 계란을 파는 이국평은 다른 작은 매매상과 별로 다름없는것 같지만 그의 가슴속에는 큰 사업이 자리잡고 있다.

이국평은 올해 34살로서 1994년 산서농업대학 동물과학학부에서 양식을 전공했다. 이국평과 몇몇 동창생들은 태원신주 종자양계장에서 열심히 품팔이 생활을 하였다.

학업이 출중하고 게다가 고생을 두려워하지 않은 이국평은 기술골간으로 되여 부화로 부터 사양, 전염병방지, 인공수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술을 확실히 장악했다.

창업동기에 대해 이국평은 웃으면서 <사랑 때문이라고>했다. 품팔이 하는 과정에 그는 동기생인 단배효와 눈이 맞게 되였다. 그러나 이국평은 사랑이 결실을 맺게 하려면 자기가 시집가야 할 곳이 국가의 빈곤현이라는것을 의식하게 되였다. 편안한 생활을 선택할것인가 아니면 사랑을 위할 것인가? 그는 사랑을 선택했으며 앞으로 자기의 양계장을 꾸리고 자체로 빈궁에서 벗어나려고 다짐했다.

1995년 6월 그들이 결혼한지 얼마 안되여 석가장 염업회 종자닭사양장에서 인당1,000원의 월급으로 그들 부부를 하북에 청해갔다. 그해에 그들은 양계장에 한 100여만 투자를 회수하고 200여만원의 이익금을 냈다. 연말이 되자 양계장에서는 그들을 정식직원으로 전환하고 집을 분배해 주며 월급을 올려주련다고 승낙했다.

대도시, 높은 대우, 좋은 직장은 그들의 창업결의를 고험했다. 그러나 1998년 이 젊은 부부는 단연히 고향에 돌아갔다.

자기의 양계장을 꾸리기란 쉬운일이 아니였다. 일을 시작하자 그들은 얼마 안되는 저금으로는 턱도 없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양국평과 단배효는 하는수없이 남의 품팔이를 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그들은 영구현(?丘?)식품회사의 두 채의 공장건물을 임대맡고 2,000 마리의 종자닭을 인입했다.

첫해에 그들은 2만원을 벌었는데 이 돈으로 1,500마리의 닭을 수용할 수 있는 닭우리를 짓고 창업의 첫 자욱을 내디뎠다.

<자기절로 하자니 힘든 일이 한 두가지 아니였습니다.>

그의 남편이 병으로 들어눕게 되자 이국평은 이를 악물고 버텨냈다. 하지만 또 자금난에 시달리게 되여 그의 남편이 또 외출하여 품팔이를 하게 하였다. 이때로 부터 사양하고 구입하고 관리하는 일을 모두 이국평 한 사람이 해야 했다.

몇해후 이국평은 수확의 계절을 맞이했다. 그는 총 가치가25만여원에 달하는 닭과 돼지를 키웠는데 연 이윤은 5만원에 달했다. 그는 닭을 사양하는 고향사람들에게 자문해주고 도와주고 있다.

대학생이 농촌에 가 닭치기를 하는 일에 대해 이국평은 수요하는데가 있으면 가치있는거라고 하면서 자기는 생활이 충실하고 보람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번역, 편집:김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