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도시 정리해고자들이 천여일간 낮과 밤을 이어가면서 장춘시 서신향(西新鄕)의 2.7 정보에 10여종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들의 선두에 선 단풍금(段?琴)의 창업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저는 1975년에 하향(下鄕)한 지식청년으로서 1979년 도시에 돌아온 후 장방그룹 부식품상점에 배치받았습니다.

1999년 상점의 모든 가게는 대외에 도급되였고 저는 정리해고자가 되였습니다. 그해 저는 44살이였습니다.

사실 저는 정리해고자가 되는게 두렵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남편은 제 1자동차그룹의 중층간부로서 수입이 괜찮아 제가 일하지 않아도 생활은 근심할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렇게 나의 후반생을 보낸단 말인가? 저는 달갑지 않았습니다.

그때 저의 몇 명의 동창생들도 정리해고자로 되였습니다. 저는 나무심기로 창업을 해볼려고 하였고 남편도 저의 계획을 적극 지지했습니다. 하여 저는 친척들에게서 꾼 돈 5만원을 가지고 3명의 동창생들을 이끌고 서신향에 가 새로운 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돈을 절약하기 위하 저는 농민들에게서 1.35정보의 묵은 저습지를 임대맡았고 또 요녕(遼寧)에 가 5만여그루의 묘목을 사왔습니다.

저습지에는 잡초가 무성했습니다. 사람을 고용할 돈이 없자 우리는 직접 팔을 걷고 풀들을 뽑았습니다. 비오는 날이면 저습지에는 무릅을 치도록 물들이 고였고 그 전날 금방 정리한 토지와 갓 파종한 나무묘목이 전부 물에 잠기게 되였습니다. 우리는 배수로를 팠습니다. 따라서 거칠던 토지는 질서정연하게 정리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경험과 기술부족으로 반 이상의 묘목이 죽어버렸습니다. 정리해고자로 될때까지도 울지 않았던 우리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나무는 죽어도 마음이 죽어서는 안된다.>우리는 묵묵히 자신을 위안했습니다.

또 한해가 지났고 우리 4 사람은 또 전야로 나갔습니다. 우리는 별을 이고 나가고 달을 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의 끈질긴 노력으로 거칠은 밭은 녹색을 띠기 시작했습니다.

나무를 잘 심으려면 기술이 없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식목에 관한 각종 서적을 사 보았습니다. 점차 우리는 육묘, 전지, 병예방 등 기술을 장악하게 되였고 후에는 육묘기지까지 건설했습니다.

신근한 노동은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우리가 심은 나무는 마침내 상품목으로 자랐고 재배면적도 2.7무로 늘었습니다.

번역편집:김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