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로봇이 부지런한 청결공으로 되고 평소에 쉽게 커지는 풍선이 병안에서 아무리 불어도 커지지 않은 등 현상은 중국동부의 산동성실험소학교에서 최근에 진행한 과학기술전시활동에서 본것입니다.

중국의 소학교 교육에서 자연과학지식은 주로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전수하였습니다. 3년전 중국 교육부는 소학교들에서 이전의 교육방식을 개변할것을 요구하였으며 교사들이 학생들을 지도하여 자주적으로 지식을 얻는 과정에 참여하게 할것을 강조하였습니다.지금 이런 활동은 중국각지에서 널리 전개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산동성 실험소학교에서 있은 과학기술전활동은 바로 이러한 교육개혁의 성과를 생동하게 반영하였습니다.

산동성 실험소학교는 이 성 소재지 제남시에 자리잡고 있습니다.기자가 과학기술전시활동현장을 찾았을때 신장이 40센치미터밖에 안되는 로봇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로봇에는 기어와 모터가 장착되여 있을뿐만아니라 또 작은 빗자루가 달려있습니다. 로봇은 지면을 따라 확정한 노선을 청소하였고 장애물에 부딪쳤을때는 자동적으로 우회하였습니다. 이 학교 5학년의 세 학생은 자기들이 자체로 설계,조립한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이 로봇은 우리들이 알심들여 조립한것입니다."

"로봇에는 감응신호장치가 있어 마치 사람의 눈과 도 같습니다.우리들이 볼수 있는것은 로봇도 볼수 있습니다."

"로봇은 노선의 위치를 측정할수 있어 우리들이 설정한 절차에 따라 운행될수 있습니다."

곽동학생은 로봇설계자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가 당초에 로봇을 설계하기로 생각하게 된것은 어머니가 매일 허리를 굽혀 바닥을 청소하는것이 너무 수고스럽다고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곽동은 만일 바닥을 청소할수 있는 로봇이 있어 어머니를 도울수 있다면 좋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의 생각은 친구들의 찬동을 얻었으며 이들은 함께 모여 난관을 돌파하기 시작했습니다.

로봇설계과정에서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기계, 전자, 컴퓨터 등 분야의 지식을 가르켜주었습니다.그후 학생들은 진정한 기사처럼 연구, 설계, 조립과 실험을 진행하였고 어려운 문제에 부딪쳤을때 공동으로 해결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이 설계제작한 로봇을 본 중국국방과학 기술대학의 마굉서 부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어린이들의 사고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로봇을 설계하고 조립한 과정은 이들의 신심을 증강하였으며 이들의 창조능력을 제고하는 매우 좋은 단련으로 되였습니다."

새롭고 실용적인 로봇을 제외하고 풍부하고 다채로운 실험전시활동도 참관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 전시대앞에서 기자는 한 학생이 참관자들에게 "아무리 불어도 커지지 않는 풍선"을 보았습니다. 학생이 풍선을 투명한 유리병에 넣고 풍선주둥이를 병아가리에 씌워 불자 일정한 정도로 커진후 아무리 불어도 풍선은 더는 커지지 않았습니다. 왕덕천이라고 하는 이 4학년 학생은 작은 실험은 비록 게임과 같이 간단하지만 여기에는 간단치 않은 과학적 원리가 들어있다고 했습니다.

"병안의 풍선은 체적이 커진후 용기중의 공기가 풍선에 일정한 압력을 산생합니다.이런 압력성장은 매우 빠르며 아무리 풍선을 빨리 불어도 이런 압력을 초과할수 없습니다. 때문에 아무리 많은 힘을 들여도 풍선이 커질수 없습니다."

이밖에 실험전시활동에서 "춤추는 ""혼자서 걸을수 있는 컵"을 볼수 있었는데 이들은 역학, 열학,전기학 등 여러영역의 지식과 관련되였습니다. 실험활동에서 교사들은 학생들이 책에서 본 과학원리에 대해 질문을 제기하도록 고무격려하였고 학생들이 관찰, 토론, 실험방안설계와 결론귀납 등 통해 과학발견과정을 체험하고 과학지식을 탐구하는 방법을 장악하도록 인도하였습니다.

중국국방과학기술대학의 마굉서 부교수는 산동성 실험소학교에서 과학기술제작과 실험활동을 전개한데 대해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저는 이 학교의 창신분위기가 아주 농후하다고 봅니다. 학생들이 자체로 물건을 만드려는 능력이 매우 강합니다.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한 취미는 저의 예상을 초월하였습니다. 지금 전국각지의 중학교와 소학교에서 과학기술제작과 발명활동을 많이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로부터 우리나라의 소학교 교육이 원래 학습성적을 중시하던 데로부터 점차 소질교육으로 전변하고 있다는것을 찾아볼수 있습니다."

(번역. 편집 박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