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집단 농장하면 농사를 규모적으로 진행하는 구조형식을 갖춘 농업 기구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남: 그렇지요, 농촌에서 호 도거리 생산을 진행하는 오늘도 집단농장은 여전히 그 우세를 발휘하여 생산과 건설에서 성과를 이룩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농장에는 신강 건설 병퇀과 같은 대형 기구가 있는가 하면 성화 농장과 같은 소규모의 농업 협동 기구도 있습니다.

여: 녜, 성화 집단 농장- 귀가 번쩍 뜨이는 이름인데요. 흑룡강성 동북부 삼강평원에 자리잡고 있는 조선족들로 무어진 농장입니다.

남: 녜, 참 한창송씨는 고향이 흑룡강성이라 이 농장에 대하여서도 잘 알고 있겠네요.

여: 그렇지요. 이 농장이 유명한 것은 조선족들로 무어진 농장이라는 것도 있지만 그 보다도 성화 농장은 새 중국의 첫 번째 집단 농장이라는데 있습니다. 흑룡강성 화천현 성화 조선족향은 흑룡강성 동북부 드넓은 삼강평원에 자리잡고 가목사 공항과도 불과 10키로 거리밖에 안되며 북으로는 송화강이 유유히 흐르는 지리적으로나 교통조건이 훌륭한 고장입니다.

남: 새 중국의 첫 농장이라고 했는데 그럼 집단 농장 건설도 아주 오래 전의 일이라고 봐야 겠네요?

여: 그렇습니다. 중국 동북 해방은 일제가 패망한 1945년 8월에 벌써 이룩된 것이 아닙니까? 그러다가 1948년 이른봄에 김백산 이재근을 골간으로 한 몇 몇 조선족 농민들이 연변과 그 주변의 여러 현으로부터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 화천현에 찾아와 행장을 풀었습니다. 처음 다섯 세대의 농민들이 자원적으로 호조조를 무어서 개척의 첫 보습날을 박았습니다. 그 후 1951년5월 20일에 36세대의 조선족 농민들이 중국 전역에서 첫 번째로 되는 집단 농장을 세우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남: 녜, 벌써 1951년에 집단 농장을 세웠다? 정말 자랑할 만한 일인데요. 그리고 조선족들이 중국 동북 지방에서 벼농사의 역사를 창조했다고 하잖습니까? 농장에서도 단연 벼농사를 했겠지요?

여: 그렇습니다. 집단농장을 세워서 첫 해 벼농사는 대풍을 이룩하여 조선족 농민들은 자신의 피와 땀으로 개간한 샛벌에서 천만섬의 벼를 생산하여 나라에 바쳤습니다. 그리고 농장의 벼 무당 수확고는 그해 흑룡강성의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남: 그리고 정부로 부터도 큰 상을 받지않았습니까?

여: 맞습니다. 중국 국무원에서는 집단 농장의 코기러기인 김백산에게 "전국 노력 모범"칭호를 수여 했고 인민일보에 그의 사적이 크게 보도 되고 중앙 신문 기록 영화 촬영소에서는 성화 농장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국내외에 방영했습니다.

남: 녜, 참 평범하고 가난한 조선족 농민들이 기본적인 생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실시한 자발적인 그 행위가 결국은 중국 전역의 도시와 농촌을 진동하게 했고 새 중국 역사의 한페지를 장식한 셈이군요.

여: 그렇습니다. 성화 집단 농장은 정말 이름 그대로 한점의 불씨가 되어 중국 농촌 창업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새 중국 농촌에 집단 농장체제를 정착시키는데 역사적인 공적을 쌓았습니다. 성화 집단 농장의 사적은 교과서로 출판 되고 신문 방송 영화에 오르면서 전국 적으로 크게 이름을 날렸습니다.

남: 이 농장의 창시자인 김백산 노인은 1954년부터 1962년까지 12년 동안 계속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 당선되었고 그 뒤를 이은 리재근 노인또한 전국인민대표대회 제 4,5,6기 대표가 아닙니까?

여: 그렇습니다. 이재근 노인은 1979년에 또한 전국 노력모범 칭호를 수여 받았습니다. 이미 85세 고령이지만 지금도 성화의 발전에 대하여 늘 걱정하고 계시는 훌륭한 분입니다.

남: 요즘의 성화는 물론 더 크게 변했겠지요?

여: 당연합니다. 우선 성화향에 들어서면 첫 눈에 안겨오는 대형 구호판이 있습니다. "돈도 벌고 더욱 보람있게 살려면 성화로 오십시오."

남: 세계를 향하여 문을 열었다는 말씀이군요?

여: 그렇습니다. 개혁개방후 이곳에서는 투자인들에 대하여 우대 정책을 실시함으로써 국내외 자금을 적극 유치해 새로운 도악과 발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성화향에는 송금 외화 환전까지 가능한 은행이 있고 교통과 통신망까지 잘 되어 이곳을 찾는 투자인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전국적으로 이름 높은 양질미 "백산진주" 가공공장외에 플라스틱 건축자재 공장, 칼라 포장박스 공장, 목축업 발전 회사 등 큼직 큼직한 공장 기업들이 개발구내에 들어 앉았습니다. 이외에도 흑룡강성 정부의 비준을 거쳐 무공해 농산품 기지를 건립하여 질좋은 농산품으로 국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남: 그리고 또 민속촌도 건설했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여: 예, 그렇습니다. 조선 민족 풍정원이라고 하는데 지금 건설중이구요. 여기에는 앞으로 예술광장, 민속관, 별장, 수상오락구역, 전통 거주구역, 상업 음식 구역 등이 즐비하게 갖추어져 국내외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게 될 것입니다.

남: 조선족들이 일떠세운 중국의 첫 집단 농장인 성화- 정말 빛나는 역사의 땅 성화의 오늘도 좋지만 래일은 보다 아름다울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다채로운 민족 세계- 오늘은 새중국의 첫 집단 농장인 성화 조선족 집단 농장에 대하여 소개해 드렸습니다.

(번역 편집: 김태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