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 발전과 더불어 농촌의 많은 잉여노동력이 지금 대, 중형 도시에 진입했습니다. 이런 농민노동자의 대부분은 중, 소형 식당 복무원이거나 건축현장의 노동자, 아침시장의 채소장사군, 도시환경청소공 등 비교적 간고한 일터에서 적은 노임을 받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 규모의 제한으로 대부분 민공들은 아직까지 도시 장기 거주민과 동등한 사회복리 대우를 받지 못하며 그들 중의 대부분은 의료보험이 없고 자녀를 공부시키자 해도 액외의 비용을 바쳐야 합니다.

지금 농민노동자는 중국 도시인구 중의 "약세군체"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때문에 중국의 각급 정부 부문에서는 날이 갈수록 이 군체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 중 정부의 체육관리부문에서는 농민노동자들의 건강에 대해 깊은 관심을 돌리어 그들에 대한 과학적인 신체단련을 중요한 사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일전에 베이징시 조양구에서는 전문적으로 외지 민공들을 조직하여 운동대회를 열었습니다. 오늘의 스포츠 광장에서는 "중국에서 도시 농민노동자의 신체단련에 중시를 돌리고 있는"데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두번째 고향에서의 운동대회"란 특수한 운동대회가 베이징시 조양구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도합 천 여명의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참가 선수들은 모두 하나의 공통된 특점이 있는데 그들은 모두 조양구에서 일하는 외지의 농민노동자였습니다. 경기에는 남, 여 400미터 이어 달리기, 포환, 100미터 달리기, 탁구, 볼링, 바줄당기기 등 종목이 있었습니다. 운동대회 조직자인 조양구 체육국 부국장 왕보합선생이 소개한데 의하면 이는 조양구에서 개최하는 첫 농민노동자운동대회입니다.

그는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최근년래 베이징시 도시의 건설과 발전과 더불어 외지 노동자들은 베이징의 건설에 매우 큰 기여를 했습니다. 만약에 외지 노동자들이 베이징의 건설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베이징의 발전은 지금의 정도에 이르지 못했을 것입니다. 조양구 체육국에서 '두번째 고향에서의 운동대회'를 개최한 것은 외지 노동자들의 신체소질을 제고하고 베이징의 건설과 발전에 더욱 큰 기여를 하게끔 고무하기 위한 것입니다."

베이징시에는 약 백여만명의 농민노동자가 있습니다. 그 중 발전속도가 제일 빠른 조양구에만도 수십만명이 있습니다. 경제수입이 낮은 농민노동자들은 제한된 수입을 건강소비에 쓰려 하지 않으므로 많은 사람들은 평소에 신체단련의 습관이 없습니다. 도시 사회구역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취미성 운동대회가 정기적으로 개최되는데 비해 외지 노동자를 상대로 한 체육활동은 매우 적으며 농민 노동자들의 체질상황은 사람들의 우려를 자아냅니다. 왕보합선생은 조양구 체육국에서 이번 운동대회를 개최한 것은 정부가 도시 건설에 힘을 이바지한 외지 노동자들을 잊지 않고 있음을 알려주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왕보합선생은 이같은 운동대회를 통해 노동자들의 신체단련 흥취를 불러 일으키고 단련습관을 양성해 주기를 희망했습니다.

체육단련 비용에 대한 많은 농민노동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왕보합선생은 지금 베이징, 상해, 광주 등 대도시에서는 이미 공공장소에 무료로 체육시설을 설치했으며 체육기재들을 마련하여 도시 주민 뿐만 아니라 외지 농민노동자들의 신체단련에도 편리를 주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 외 외지 노동자들은 또한 보건체조, 달리기, 배드민턴 등 돈이 들지 않거나 소비가 적은 방식을 통해 신체를 단련할 수 있습니다.

소개한데 의하면 중국 국가체육총국에서는 이미 도시의 농민노동자들에 대한 체육단련 봉사를 향후 몇년사이 전민신체단련계획의 중점사업의 하나로 삼았습니다. 매체와 정부 체육주관부문의 큰 지지하에 외지 노동자들이 비교적 많은 일부 도시 기업에서는 본 회사의 직원들을 조직하여 체육단련에 참가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노동자들의 체질상황을 개선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되고 있습니다.

하북에서 온 이려분은 베이징 해도휴가촌의 천여명 외지 노동자중의 한명입니다. 이번 운동대회에서 이려분은 탁구종목에 참가했었습니다.

이려분은 이렇게 소감을 말했습니다.

"저는 베이징에 와서 일한지 반년 남짓이 되었습니다. 우리 이곳에서는 해마다 몇차례씩 체육활동을 조직합니다. 5천미터 달리기도 있고 탁구, 포환, 바줄당기기 등 여러가지 종목이 있습니다. 매번마다 저는 모두 참가합니다. 이런 활동은 우리들의 신체 단련과 건강에 매우 유익합니다. 저는 평소에 매일마다 아침 조깅을 합니다."

지금 베이징의 적지 않은 음식점과 미용원에서는 직원들을 조직하여 매일마다 보건체조를 합니다. 이는 이미 베이징 거리에서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5, 6 년전까지만 해도 드물었습니다.

왕보합선생은, 하지만 아직도 해야 할 사업들이 많으며 농민노동자란 이 특수한 군체에 더욱 많은 신체단련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인정했습니다. 특히 무료거나 혹은 값이 싼 단련장소와 시설을 제공하는 것은 각급 정부 체육관리 부문의 향후 노력해야 할 목표의 하나입니다.

왕보합선생은 농민노동자는 중국의 도시 발전에 매우 큰 기여를 했으나 경제상에서 어려운 처지에 처해 있기에 정부와 사회는 그들에게 더욱 많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표시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표시했습니다.

"지금은 인본주의를 제창하고 있습니다. 각 유형의 군체에 대해 모두 깊은 관심을 돌리여 그들의 심신 건강과 취직과 양성에 관심을 돌리는 것은 바로 인본주의의 중요한 구현이기도 합니다. 베이징의 거의 모든 업계의 발전과 건설에서 농민 노동자 군체의 기여는 마멸할 수 없습니다. 이 군체가 베이징을 떠난다면 베이징은 아침식사 문제라든가 일상 채소의 공급도 큰 문제로 나설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그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돌려야 합니다."

(번역, 편집:김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