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국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외국에 나가 열심히 공부하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한후 다시 국내에 돌아와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꽃 피우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오스트랄리아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 김영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학생;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지금 오스트랄리아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 김영입니다. 방학 기간에 베이징에 왔다가 이렇게 중국 국제 방송을 통하여 여러분들과 만나게 되여 대단히 기쁨니다.

기자; 녜, 저희 중국국제방송국을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언제 오스트랄리아에 가셨습니까?

학생; 2002년 9월 7일에 고중 2학년때 갔습니다.

기자; 녜, 그럼 인제 이년이 되네요? 부모님의 곁을 떠나 외국에서 공부하는 것이 여간 힘들지 않을 텐데요. 유학생활에서 가장 인상 깊은 이야기를 해주시지요.

학생; 고중 이학년 때 갔는데 저의 나이가 그때 17살이였어요. 더 발전한 나라에 가서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어린나이에 부모님 곁을 떠났습니다. 그때 처음 오스트랄리아에 갔을 때 고생하던 일은 저의 일생에 잊을 수 없습니다. 저는 그때 베이징 공항에서 어머니, 아버지와 헤여지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낮선곳에 저를 보내시면서 아버지와 어머니도 우셔셨습니다. 많이 걱정하신거지요. 내가 가서 공부 할 곳은 친척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오스틀라리아 공항에 내렸을 때 학교에서 마중 나왔는데 면목도 몰랐으며저는 영어 한마디도 몰랐습니다.

기자; 녜, 그때 정말 힘드셨겠네요?

학생; 그렇지요. 밖에 나가도 말이 통하지 않아 겁나기도 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결심을 내리고 이악하게 공부에 달라붙었습니다. 외국인 숙소에서 살면서 아침 일찍 부터 저녁 늦게 까지 공공뻐스에서도 책을 읽고 우선 일상용어 붙어 외웠습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시간 가는 줄몰랐으며 집에 오면 어느새 날이 새는지도 몰랐습니다. 저는 다만 아버지 어머니가 고생스럽게 저를 공부 시키시는 것을 잘 알기때문에 공부를 잘 하여 보답해야 한다는 일념 밖에 없었습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서 아주 힘들었지만 후에 열심히 공부한 보람으로 언어가 통하게 되여 노력의 대가를 느꼈을 때 저는 너무 기뻤습니다. 저는 사회 경험과 영어를 더 빨리 배우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아르바이트는 오스트랄리아에 있는 현지 학생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20시간을 보는데 한 시간에 인민페로 65원을 받았습니다. 처음에 학생 한두 명으로 부터 지금은 14명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기자; 지금 20살 나이에 14명 학생들을 가르친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학생; 녜. 저도 노력하면 못해 낼 일이 없다는 것을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도 열심히 공부한 결과 전교에 하나 밖에 없는 동메달 상을 수여 받았습니다.

기자; 네. 큰 영예를 땄네요. 축하합니다.

학생; 네. 고맙습니다. 그리고 오스트랄리아 주재 중국 대사가 이 학교에 방문 오셨을 때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속에 오셔서 19살 어린 나이에 14명 오스틀랄리아 학생을 가르치는 것이 아주 대단하다고 치하해 주시면서 저에게 추석 월병을 주셨습니다. 저는 외국에서 중국 대사로 부터 추석 월병을 받고 나니 부모님과 같은 따뜻한 감을 느꼈으며 공부에 더 힘을 내야 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저는 그 감회를 곧 바로 어머님께 전화로 알려 드렸더니 어머님께서는 정부에서도 이렇게 관심하는데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극복하고 공부를 잘 하라고 부탁하셨습니다.

기자; 그렇지요. 지금은 대학생이 되였으니깐 앞으로 더 큰 희망과 포부를 품고 있겠지요?

학생; 녜. 그렇습니다. 저의 전공은 무역학과 심리학입니다. 저는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 공부를 마치고 석사학위를 받고 나서는 중국에 돌아가서 중국의 무역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따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학 생활은 고중때 보다도 더 힘들겠지만 저는 여러가지 곤난들을 물리치고 부지런히 공부를 하여 좋은 성적으로 부모님께 보답하려 합니다. 저는 오늘 이자리를 빌어 저의 아버지, 어머님께 인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어> <아버지,어머니 감사해요. 사랑해 어머니>

기자; 녜. 자신의 희망이 뜻때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좋은 이야기를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학생; 네. 감사합니다.

(인터뷰,편집: 이정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