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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뒤로 전리는 오직 2000달러밖에 남지 않은 자신의 "재산"을 들고 홀몸으로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때 당시 학비와 생활비를 합하면 적어도 5-6만원이 수요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전리의 말에 의하면 그때 당시 그는 한 친구의 소개를 통해 고금리로 2만 5천달러를 빌려 개학전에 학비를 바칠 수 있게 됐다고 했습니다. 그해 10월 전리는 벨지끄의 첫 남편과 정식으로 혼인관계를 마쳤습니다.
 학업에서 전리는 기타 학생들에 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한 외에도 생활에서도 매우 청빈하게 보내왔습니다. 돈을 절약하기 위해 전리는 온 학기동안 아이스크림만 먹으면서 생활한 적도 있다고 했습니다. 왜냐면 아이스크림은 값이 싸고 즐겨먹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줄곧 반년을 먹고 나면 새 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아이스크림으로만 반년을 견지한 전리는 지금까지 아이스크림을 봐도 역겨울 정도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유학하는 기간 전리는 진정한 미국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전리의 말이라면 미국에서 선전하고 있는 민주와 공정은 사실은 모두 허위적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미국의 거리에서 오고 갈때면 항상 마주해
(사진설명: 남편과 함께)
오는 적대시 눈길을 받았다고 ?습니다. 미국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여 졸업 후 전리는 미국에 남아있지 않고 유럽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1989년 전리는 프랑스의 코카콜라에 가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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