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화원 한국서 개원)

중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취지를 둔 중국문화원이 오늘 (28일) 한국 서울에서 개원행사를 가졌습니다. 서울 내자동에 위치한 문화원에서 진행된 오늘 행사에는 중국문화부 맹효사 부부장, 주한 중국대사관 리빈대사, 한국 국회 박희태 부의장, 한국 문화관광부 정동채장관, 서울시 이명박시장, 청와대 정찬용 인사수석 등 국내외 정계와 재계, 언론계, 문화계 인사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아시아 최초, 세계 네번째로 문을 연 중국문화원은 한국 각계를 대상으로 현대 중국의 발전상과 중국문화를 전면적이고도 정확하게 소개하고 중국을 이해하려는 한국인들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또 양국문화교류를 한층 활성화시켜 여러가지 이벤트와 문화행사를 개최해 양국 인민들간의 이해와 친선을 도모하며 나아가서 문화교류와 협력을 위한 가교역할을 하게 됩니다.

(중국 문화부 맹효사 부부장과 한국 국회 박태희 부의장)

1992년에 수교한 이래 중한 두 나라관계는 여러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이와 함께 두 나라간 문화교류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중국 문화부 맹효사 부부장은 축하연설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2003년에 중한 두 나라 수반은 21세기를 대바한 전략동반자관계를 확정함으로써 중한 관계를 더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켰습니다. 이는 두 나라 문화교류와 협력을 위해 훌륭한 발전기회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현재 중한 두 나라 문화관계를 한마디로 개괄해본다면 '한풍'이 한국에서 불고 '한류'가 중국에서 유행하는 것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이는 단지 시작에 불과한 것입니다. 저는 두 나라 정부와 국민들의 공동의 노력으로 중한문화의 교류와 협력을 더 큰 성과를 거두리라 믿습니다. 서울의 중국문화원은 중국정부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설립한 문화원입니다. 이 문화원의 설립은 바로 중한 두 나라의 우의가 부단히 돈독해지는 상징이며 중한문화교류와 협력의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과이기도 합니다."

맹효사부부장은 문화원은 한국 국민들이 오랜 중국문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수 있도록 할 것이며 중한 양국 국민들 특히는 청소년들간의 긴밀한 접촉과 상호이해를 추진하는 좋은 무대로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중한 두 나라 지도자들의 원견성있는 결정과 노력으로 오늘의 이런 결실이 생긴것이라고 하면서 서울 중국문화원이 중한문화교를 위한 새로운 가교로 되고 중한 두 나라관계의 새롭고 더 큰 발전을 위한 활력소로 되리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

(문화원 개원행사와 함께 진행된 사진 전시회)

서울 중심부 내자동 200번지에 위치한 중국문화원은 건축면적이 530평으로 지상6층, 지하 1층의 단독빌딩으로 되여 있습니다. 문화원에는 만여권의 도서를 소장한 도서실과 전문적인 전시장, 강의실, 어학실습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지하에는 또 100석 규모의 공연장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설과 장소들은 중국문화를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활용될 것입니다. 오늘 행사에 참가한 한국인들은 훌륭하게 꾸려진 중국문화원을 돌아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 중국문화원의 개원에 대해 진심으로 되는 축하와 희망을 표했습니다. 한국 문화관광부 정동채장관의 축하인사를 들어보도록 합니다.

"한국과 중국은 지난 1992년에 수교한 이래 10여년만에 여러 방면에서 실로 눈부신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이러한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오늘 드디어 아시아 최초로 중국문화원이 문을 열게 된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 아니 할수 없을 것입니다. 중국문화원이 앞으로 많은 한국국민들에게 중국의 우수한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한국과 중국 두 나라 국민을 보다 더 긴밀히 이어주는 우정의 가교가 될 것을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주한 중국문화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중국 문화원 미술전시관 일각)

한국 주재 중국대사관 리빈대사는 서울에 중국문화원이 설립된것은 양국지도자들간의 중요한 결정이며 두 나라관계의 큰 흐름에 순응하고 이해를 깊이하고 우의를 돈독히 하려는 양국 국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구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현재 중국정부는 이웃국가를 동반자로 선린우호를 강화하는 주변외교정책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그 참뜻은 이웃국가와 화목하게 지내고 공통으로 발전하자는 것입니다. 양국 문화교류와 상호참조는 지역내의 진보와 발전을 위해 커다란 공헌을 했습니다. 양국의 문화분야의 협력이 양국의 전면적인 관계발전에 있어서 새로운 스포트라이트로 주목받을수 있기를 바랍니다. 중국문화원이 아시아 최초의 중국문화원으로써 양국문화교류의 창구와 교량역할을 맡아 우정을 전파하여 양국의 상호신뢰와 협력이라는 새로운 장을 써가기를 기대합니다. "

(중국문화원 개원 축하공연에서 열창하고 있는 손열)

(중국 문화원 개원 축하공연에 참가한 한국 피파협회)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국내외 인사들)

서울에 중국문화원이 세워짐으로 하여 중한 문화교류는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현재 이미 중국문화원 사이트가 개통되여 있고 중국문화원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중국문화원은 중한 문화교류에서 더 훌륭한 창구로,가교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특파기자:김동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