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이나 보석 장신구는 가격이 비싸고 모조가 쉽기 때문에 가짜가 많다. 진짜 보석과 가짜 보석을 정확하게 구분하려면 오랜 경험을 축적해야 한다. 어느 정도의 경험이 없이 단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서는 감별이 어렵다.

보석의 진위를 가려내려면 우선 보석에 관련된 일정한 지식을 장악해야 한다. 특히 흔히 볼 수 있는 다이아몬드나 진주, 비취, 루비, 에메랄드, 사파이어 등 보석의 특징을 요해해야 한다. 이런 보석 종류에 모조가 가장 많이 섞여 있기 때문에 사전 준비가 조금은 이루어져야 감별에 임할 수 있다.

과거, 민간에는 주로 여러 가지 재래식 방법으로 보석의 진위를 감별하고 있었는데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보석표면에 물방울을 떨어뜨려 물방울이 둥근 상태를 유지하면서 흩어지지 않고 있는지 여부를 관찰하는 방법과 혀끝을 이용해 차가움이나 따뜻함을 알아보는 방법, 재료 표면에 입김을 불어보는 방법 등이 있었다.

이런 방법들은 모두 어느 정도 받아들일 점을 가지고 있었으나 과학의 진보와 공예수준의 제고로 진짜와 혼동할 정도의 유사품들이 나오면서 단순한 재래식 감별법으로는 인제 거의 보석의 진위를 가려보기 어렵게 되였다. 아직도 간단한 감별법으로 보석의 진위를 알고 싶다면 추가로 이런 몇 가지 상식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유리조각으로 보석표면에 금을 그어본다. 흔적이 나지 않거나 미세한 자국만 남는다면 보석으로의 일정한 경도가 구비돼 있음을 말해준다. 다음은 무게를 가늠해 보아야 하는데 일반 물질에 비해 조금 무거워야 한다, 이 두 가지가 보석의 가장 기본적인 특징이다. 단단한 속성과 중량감이다. 그리고나서 재료의 광택과 투명도를 관찰한다. 색상에 결함이 있고 제질에도 어느 정도의 미소한 기포나 티 등 불순물이 포함돼 있어야 한다. 이 역시 보석이 가지고 있는 두 가지 또 다른 기본 특징이다. 물론 천편일률적인 것만은 아니다. 불순물 함유량이 아주 적은 최상품도 있다. 이런 경우는 좋기는 전문가에게 의뢰하거나 현대적인 감정기기를 사용해야 한다.

진주 감별은 보통 색상이나 투명도, 표면무늬, 형태 등을 통해 이루어 진다. 모조품은 색상이 비교적 단일하고 진주가 가진 특수한 형광과 색의 명암이 없다. 가짜 진주는 투명도가 아주 좋고 표면무늬도 매우 고르다. 반면 진짜 진주는 투명도가 떨어지며 표면무늬도 자연상태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 형태에 있어서도 모조품은 비교적 둥글고 균형적인 반면 진짜 진주는 불규칙적인 둥근형태를 가지고 균형도 덜 잡혀있다.

(번역, 편집:박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