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3월 농민 야간학교가 황효가 자원봉사하는 청산(靑山)향 대림촌에 정식 설립됐습니다. 학교는 매주 수요일 저녁 강의를 하는데 농민들에게 강의하기 위해 황효와 기타 자원봉사자들은 한시간 남짓이 걸어야했습니다.

황효는 강의를 갓 시작했을때에는 학교에 학생이 몇명 없었다고 했습니다. 평생 농사로 뼈를 굵혀온 농민들이 갓 학교를 나온 그들이 선뜻 믿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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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그들은 모두 흥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지고 간 vcd등을 보고는 사실 일상적으로 부딪치는 많은 문제들은 해결하기 매우 쉽다는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들은 그후 점차 야간학교를 믿기 시작했으며 오는 사람도 날로 많아졌습니다."

황효등은 현지의 실정에 근거해 농민들에게 농업기술을 전수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농업산업구조 조절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경제가치가 높은 농작물을 재배하도록 그들을 격려하였으며 양식업을 발전시켰습니다.

올해 27세인 농민 로중준(盧中俊)은 원래 도시의 한 공장에서 일을 하였는데 올해 7월 집에 갔다가 우연히 농민 야간학교의 강의를 듣게 되였고 종자토끼를 사양할 생각을 하게 되였습니다. 8월 그는 도시에서의 일을 그만두고 황효의 도움하에 호남의 한 종자토끼 사양장에서 종자토끼를 사다가 자체로 사양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그의 토끼는 최초의 40마리로부터 500여마리로 늘어났습니다. 그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기자에게 다음해 2월이면 초기의 자본금 8천여원외에 순 이윤 2천여원을 얻게 된다고 했습니다. 황효와 기타 자원봉사자들에 대해 로중준은 고마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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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익이 괜찮습니다. 어쨌던 저는 그들에게 특히 고맙게 생각합니다. 만약 그들이 오지 않았다면 저는 야간학교에도 참가할수 없었을것이며 지금까지도 공장에서 일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청산향 대림촌의 30여세대 밖에 안되는 마을에서 기자는 이미 10여세대가 경제작물 재배를 시작하였고 다섯세대는 양식업을 하고 있으며 경제효익이 날로 좋아지는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황효 일행도 이곳에서 가장 환영받는 사람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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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마을들에 가면 많은 농민들이 알은체를 합니다. 마치 오래동안 못본 친인이나 형제를 대하는 느낌이지요. 그리고는 집에 데리고 가서 술이라도 한잔 권하군 합니다."

황효와 기타 자원봉사자들에게 있어서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고 다른사람에게 일부 변화를 갖다주는것은 즐거운 일이였습니다. 2004년8월 봉사기한이 찬 황효는 주동적으로 자원봉사 기한을 일년 연기했습니다.

"서부계획"의 자원봉사자들에 대해 황효가 있는 향의 책임자 왕승리(王勝利)는 기자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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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원봉사자들은 사람들에게 많은 좋은 일들을 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소득을 늘릴수 있다는 희망을 갖다 주었습니다. 그들은 또 자신에게도 단련하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번역, 편집: 조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