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관광에서 어떤 음식문화를 감지해야 하는지, 또 어떤 요리를 꼭 맛보아야 하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심수가 중국의 남방, 광동성의 한 도시임으로 이 도시관광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것은 早茶-아침차입니다. 아침차라고 해서 이른 아침에 차만 마시는것이 아니라 조식, 아침식사를 말합니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곳이 없지만 특히 남방 사람들은 아침식사를 중히 여깁니다. 다른 곳의 식당들은 대체로 점심부터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하는데 심수의 식당들은 아침부터 손님들로 흥성거립니다.

큰 식탁마다 한 가족 혹은 심수 관광을 온 관광객들이 모여앉아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여유있게 식사를 하고 그 사이로 꼬마들이 손에 먹을것을 쥐고 이리저리 오가는것을 보면 심수의 빠른 절주를 느낄수 없고 생활의 여유를 한껏 감지할수 있습니다.

조차에는 당연하게 찻물이 나오는 외 여러가지 간식이 나옵니다. 그밖에도 여러가지 요리와 식사가 나옵니다. 닭발요리, 소고기 완자, 돼지 간 요리, 갈비요리에다가 새우소와 야채소, 육류소를 넣은 만두에 계란과 돼지고기, 야채를 넣어 만든 죽을 비롯해서 수백가지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양이 많지 않고 또 가격도 저렴해서 한 가지를 한 점씩 맛보면서 많은 음식을 시킬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수의 휴일때 조차는 아침 10시정도에 시작되어 점심에 끝나거나 아예 오후까지도 계속될수도 있습니다.

이밖에 최근에 심수 등지에서 새로 나온 요리가 있습니다. 私房菜-사방요리라고 하는데 이 요리는 나만의 주방에서 나만의 요리를 만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식당의 메뉴를 보면 대부분 처음 보는것들입니다. 예를 들어서 "美極닭다리 버섯"이니 "고향녹아(碌鵝)"등입니다. 이런 요리들은 또 그 맛도 그 집에서만 맛 볼수 있는 것들입니다. 사실 거의 모든 요리들이 처음에 만들어질때는 모두 사방요리라고 할수 있습니다. 소동파의 "동파육(東坡肉)"이나 "마파두부(麻婆豆腐)"는 물을 적게 두고 약한 불에 오래 끓인 소동파의 요리법에 의한 요리와 얼굴얽은 할머니가 만든 두부요리를 말합니다.

사방요리라는 다른 한 가지 의미는 특정된 메뉴가 없이 손님이 원하는대로 주방장이 요리를 만들어주는것입니다.

조차와 사방채외에 심수에서 불고기 위주의 레스토랑이 또 인기입니다. 이런 레스토랑은 점심 정식부터 시작되어 점심후에 간식위주의 오후차를 제공하고 저녁에는 불고기와 양식을 마련하는데 식사를 하면서 춤도 출수 있어 여유로운 한때를 보낼수 있습니다.

심수의 불고기는 조선식이나 한국식 불고기가 아니라 주로 프랑스식 불고기입니다. 굽이 납작한 가마에 조미료를 둔 여러가지 재료를 두어 자체로 볶아먹는것을 말합니다. 이 가마에 구을수 있는 재료는 아주 많습니다. 소고기, 양고기, 강냉이, 두부, 야채, 해산물, 하여튼 먹을수 있는 모든 음식재료를 다 사용할수 있습니다.

집에서 보통 주방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여러가지 음식재료를 순서있게 넣어서 익히고 참기름을 두면서 여유있게 먹지만 전혀 주방개념이 없는 사람들은 어쩔줄 몰라하지만 자체로 하는 DIY과정에서 그 음식맛 보다 그 분위기에 즐거움을 느낍니다.

중국요리 오늘은 심수의 음식문화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번역, 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