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단을 깔아 놓은듯한 일망무제한 초원에서 차동차로 몇 시간 달립니다. 길옆에는 새들의 보금자리로 되고 있는 많은 호수들이 있습니다. 훈하습지 자연보호구의 자연풍경구를 지나면 훈하쑤무시꾸이투까차에서 살고 있는 바다마쑤룽의 집에 이르게 됩니다. 먼곳에서도 초원에 우뚝 솟은 철기와 붉은 벽돌집이 한눈에 안겨왔습니다. 집안에 들어가 보니 커다란 정원에는 풀을 베는 여러가지 기계들이 놓여있었습니다. 집안에 들어서니 도시 생활을 방불케 했습니다. 객실 한칸에 침실 3칸으로 되였는데 쇠침대, 창문 커튼, 쏘파, 텔레비죤, 냉장고 등 없는 것이 없었습니다.

바다마쑤룽은 맹 정치협상회위원입니다. 그는 밖에 나가고 없었습니다. 집에 찾아온 손님을 초중을 금방 졸업한그의 아들이 접대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우리 집에는 4식구가 있습니다. 우리집에는 2500정보의 풀밭이 있으며 300여 마리의 양, 110여 마리의 소가 있는데 그중 50여마리가 젖소 입니다. 올해 30여마리 송아지를 낳았고 소득이 인민페로 10여 만원에 달합니다.>

현지 목축민들의 소득이 일반적으로 일인당 인민페로3000여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어원커족 목축민 우르타는 올해 41살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집에는 5식구가 있습니다. 20여 마리의 소와 100여마리의 산양을 키우고 있으며 1700정보의 풀밭을 가꾸고 있습니다. 어떤 집에서는 1, 2천 마리의 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집은 여기 목축구에서 중등 수준밖에 안됩니다. 나는 해마다 소 3, 4마리와 산양 털을 팔아 인민페로 8000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몇년동안에 가문데다가 가축이 늘어남에 따라 풀밭이 엄중히 퇴화되였습니다. 나는 대부분의 가축을 팔아버리고 지금은 우리집 풀밭을 다른집에 임대하여 한해에 인민페 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우르타는 집단 생산체제가 목축구의 실제에는 맞는다고 하면서 그때 사람들은 목축구에서 서로 협조가 잘 되였으며 사회보장도 비교적 좋았다고 하면서 넓은 면적의 풀밭을 관리하는 면에서 집단의 힘이 크다고 했습니다.

번역, 편집, 이정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