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현재 2005년 새해에 들어서서 또 음력설을 눈앞에 두고 새해맞이 경축활동을 곳곳에서 다양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그가운데 북경고려문화경제연구회가 주최한 2005 새해맞이 북경조선족 연환모임이 지난 3일 민족출판사에서 있었습니다.

여: 제가 취재기자로 다녀왔는데요, 참 많은 분들이 모였구요, 재미있었습니다.

(음향부분)

기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금 민족출판사에 와 있습니다. 베이징 고려문화경제연구회에서 주최한 2005 새해맞이 조선족 연환모임이 오늘 여기에서 있게 됩니다. 행사가 곧 시작되게 된다고 하는데요, 저와 함께 현장으로 이동해 보도록 합시다.

(현장에 도착해...)

기자: 와~많이 오셨군요, 여러분도 현장의 북적북적한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고려문화경제연구회의 김철 회장님이 지금 축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함께 들으시죠.

(김철회장의 축하연설)

김철회장: 사랑하는 동포여러분, 오늘 이렇게 한자리에서 여러분을 만나뵙게 돼서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21세기의 5번째의 눈부신 문턱을 함께 넘는 영광을 지내게 된 것을 무한한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새해에 복많이 받으십시오, 사랑하는 동포들께 큰 절을 올려 새해의 행운을 빌고 싶습니다. (박수소리.....) 특히 우리 고려문화경제연구회를 항상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며 물심양면으로 정성껏 도와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되는 감사와 아울러 뜨거운 문안을 드리는 바입니다. 국내 55개 소수민족가운데서도 개혁개방의 제일 앞장에 선 우리 조선족은 수도 베이징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국가에 가장 큰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바야흐로 현재 산업재충전에 기세높은 박차를 가하면서 냉면집하나도 바로 없던 수도 베이징에 지금은 2000개를 넘는 업체를 마련해 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모이신 여러분들이 바로 눈부신 역사의 한페지를 개척해나가는 긍지높은 영웅집단의 일원이십니다. 진심으로 격려와 축하를 드립니다. 동포여러분! 곧 닥쳐올 앞날은 더욱 눈부실 겁니다. 우리는 확신합니다 당과 정부의 올바른 민족정책의 빛발아래서 수도권 조선족은 더욱 똘똘히 뭉쳐 개혁개방의 새로운 국면을 개척해 나가리라는 것을....여러분 우리 더 힘차게 잘해봅시다. 일할때는 열심히 일하고 놀 때는 두드라지게 잘 살아봅시다....오늘의 설맞이 모임이 즐거운 시간이 되시고 여러분들의 생애에 잊지못할 추억의 한순간으로 남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다시한번 새해맞이 축하와 만사행복을 기원하면서 저의 축하말씀을 이만으로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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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꿔리훙 여사의 인사말)  

여: 이분은 중국 기업문화촉진회의 부회장인 꿔리훙 여사입니다.

남: 녜. 그렇군요.

여: "새해 첫 시작에 오늘 이렇게 조선족 벗들과 함께 자리를 할 수 있게 돼서 매우 기쁘구요, 중국 기업문화촉진회와 장광조 회장을 대표해 여러분들의 신체건강과 행복, 만사대길을 기원한다"는 내용의 축하말씀이었습니다.

남: 새해 축복을 담은 간단명료한 인사말씀입니다. 고려문화경제연구회는 해마다 명절때면 이런 뜻깊은 행사를 마련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여: 녜,그렇습니다. 음력설 뿐만 아니라 또 3.8부녀절, 국경절 등등을 계기로 이와 유사한 활동들을 많이 전개하고 있습니다. 오늘 김철 회장님가 전화통화를 했었는데요, 이번 행사에 대한 김철회장님의 얘기를 잠깐 들어볼까요? 

(전화취재부분)

기자: 안녕하세요,

김철회장:녜, 안녕하세요,

기자: 새해 반갑습니다.

김철회장: 녜, 반갑습니다.

기자: 1월 3일에 뜻깊은 행사를 가졌었는데요, 오늘 볼 때 그 행사가 어떻게 이루어졌다고 보십니까?

김철회장: 녜, 1월 3일 행사는요, 하나는 2005년의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면서 사람들이 새로운 기분으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그런 뜻이있구요, 다음 하나는 지금까지 개혁개방이래 수도권에서 조선족들의 공헌이 크거든요, 그리고 우리 기업가들도 많이 자라나고 있고, 개벽개방성과를 축하면서 새해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이런 취지로서 이루어졌습니다.그래서 그날 각계 각층에서 많이 오셨는데요, 대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기자: 녜, 고려문화경제연구회에 대해서 우리 청취자들도 많이 궁금해 하고 있는데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철회장: 고려문화경제연구회는 베이징의 조선족의 유일한 사단법인체입니다. 사실은 55개 소수민족가운데서도 정식으로 우리처럼 사단법인체가 형성된 것이 우리 하나뿐입니다. 조선족은 국제적인 위치도 그렇구, 국제적인 정세로 볼때  정부에서 지지해서 조선족만은 정식 사회단체가 있어야 겠다...그래서 우리 조선족들은 하나로 똘똘 뭉쳐서 개혁개방을 위해서 공헌을 해야 겠다, 이런 취지에서 발족이 됐고 여기까지는 우리 정부에서도 많은 지지가 있었습지다. 정식으로 사단법인체로 발족이 됐는데 이미 9년이 됩니다. 내년이면 이제 10주년이 되는데 고려문화경제연구회는 수도권의 조선족들을 이끌고 많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기업가들을 도와서 기업을 잘 꾸리게 한다든지, 혹은 또 문화방면에서  우리 여러 예술단체의 공연을 조직한다든지, 국제적인 협력공연을 한다든지, 이런 면에서 많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잘 나아가고 있고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있고 인정해주고 또 우리가 하는일에 대해서 많이 칭찬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조선족 설맞이 모임같은 이런 행사가 전에도 많이 이루어졌고 앞으로도 또 계속 이루어질 것이라 믿는데요, 어떻습니까?

김철회장: 그렇습니다. 우리 해마다 원단이라든지, 3.8부녀절, 여성들을 위주로 하고, 국경절, 그리고 또 국가의 큰 행사, 예를 들면 홍콩이라든지 마카오의 귀환 등 경사스러운 날에 많은 경축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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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앞으로도 좋은 행사가 많이 이루어지길 바라겠구요, 우리 방송을 듣고 계시는 청취자 여러분 모두가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어지시길 바라면서 수요일 사회생활 프로를 이만으로 줄이겠습니다.

(취재, 정리:한창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