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1,2: 내몽골 만주리세관)

여: 먼저 중국 영토의 가장 서북단에 위치해 있는 신강위글족 자치구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중국 최대의 전통명절인 음력설을 앞두고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한껏 살리기 위해 신강 우루무치시는 시민들을 상대로 이들이 규정된 시간대에 지정된 장소에서 폭죽을 터칠수 있도록 허용했다는 소식입니다.

남: 저도 신문에서 오는 25일 에서 다음달 23일 까지를 기준으로 우루무치시가 조건부로 기존 폭죽 관련 규제를 일시 해제한다는 기사를 얼핏 봤었는데 구체적인 규정 내용으로 어떤 것 들이 있었습니까?

여: 우선 폭죽의 판매시간을 통일적으로 1월 25일에서 2월 23일 까지로 규정했고 불꽃축제나 폭죽을 터뜨릴 수 있는 시기는 섣달 그믐날 부터 2월 23일 까지로 제한했습니다. 그 외 우루무치시 소재 각 급 정부청사나 시급 이상 문물보호단위 반경 50미터 이내와 인화성 물질이 보관된 창고나 중요한 군사시설 또는 소방 중점단위 주위 5백미터 이내는 폭죽 금지구역으로 정했습니다.

남: 정거장이나 공항, 병원, 백화점, 호텔, 영화관과 도매시장 등 인구밀집 공공장소와 아파트의 출입통로, 베란다, 화학공업단지 그리고 기타 공공 안전에 위험을 줄 수 있는 곳도 폭죽 금지구에 포함시켰죠?

여: 네, 그렇습니다. 상술한 곳을 제외한 기타 곳에서는 규정된 시간대에 폭죽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여: 다음은 티베트 소식인데요. 올해 티베트자치구 정부가 322종의 출판물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일전에 소집된 2005년 티베트자치구 출판계획 목록선정 심사회의에서 이같은 소식을 입수했습니다.

남: 티베트의 발전과 안정을 주제로 관광, 생태환경, 고원생물, 민족수공업 등 분야의 발전모습을 소개하는데 비중을 두고 자치구성립40년 간의 거대한 변화를 반영함과 동시에 전면적인 초요사회 건설의 좋은 정세를 자랑한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죠!

여: 네, 또 티베트자치구 성립 40돐 기념행사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기도 합니다. 티베트자치구 당위선전부와 보도출판국, 티베트인민출판사, 티베트고적출판사, 티베트음향출판사 등 단위의 책임자들이 이번 목록선정 심사회의에 참가했습니다.

남: 이번엔 내몽골 소식이지요?

여: 네, 만주리 세관통계에 따르면 2004년 만주리 철도세관의 수출입 화물수송량이 1340.78만톤에 달해 전국 철도세관 수출입 화물수송량의 35.74%를 차지하면서 동기대비 403% 성장폭으로 계속 전국 앞자리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남: 만주리 세관은 중국에서 가장 큰 철도 세관입니다. 또한 국가중점건설의 2대철도 세관의 하나인 이 세관은 중-러 무역 화물수송량의 60%에 달하는 양을 수송하고 있으며 <유라시야의 가교>라는 미명도 지니고 있습니다.

여: 소개에 따르면 2004년 화물수송량을 증가하기 위하여 만주리 세관에서는 선후하여 여러개 기업과 협력비망록을 체결하고 화물수입량의 8% 좌우를 차지하는 원유, 원목, 철광사, 펄프, 판지 등 다액의 화물에 대해서는 <경방식> 편리통관 조치를 취함으로써 <화물과 서류의 동시통관작업>이 완성될수 있게 하였습니다. 하여 수입품을 취급하는 기업들의 통관비용도 10%정도 절감되게 하였습니다.

남: 또 어떤 소식이 있습니까?

여: 녕하회족자치구의 소식입니다. 최의는 영무시 오동수촌 촌민인데 2년전만 해도 물세와 전기세를 물지 못하여 걱정하기도 하였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최의는 외지에 가서 돈을 벌어 달마다 제때에 집에 송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3칸짜리 벽돌기와집까지 지었습니다. 2004년 외지에 나간 오동수향의 농민근로자들이 2958명에 달했는데 그 수입은1200만원 되였다고 합니다.

남: 많은 인구를 소유하고 있는 오동수향은 잉여노동력만해도 3천여명에 달했습니다. 2004년초 향에서는 <노동력수출 경제>지도소조를 내오고 외지에 사무기구를 설립해 비교적 안정한 취업망을 구축하였습니다. 전향의 8개촌에서는 촌간부가 직접 노동력수출 정보원을 담당하면서 제때에 정보를 제공하고 노동력 채용 상황을 통보해주었습니다. 향 노동봉사소에서는 노동력 당안을 만들어놓고 전향의 남아도는 노동력 자원에 대해 등록함으로써 외지에 나가 일하는 사람들에게 편리를 제공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여: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 향에서는 노동력 시장의 수요에 근거해 농민들에 대한 기능 강습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2004년 이 향의 농민공들은 내몽골, 청해, 감숙 등지에서 일자리를 찾았는데 종사업종으로는 음식업, 건축, 상업, 교통운수 등이였고 일부노동력들은 서부대개발 중점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 내몽골 고속도로건설현장에만도 오동수향에서 온 농민근로자들이 2백여명이나 있는데 최근에는 또 3.40명이 청해성에 있는 오동수향 운수팀에 합류하기 위하여 열차로 청해성 골무드로 떠났습니다.

여: 현재 오동수향의 노동력 수출은 이미 일정한 규모를 갖추었으며 농촌경제 발전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7,8년전부터 오동수향의 10여명 농민들은 골무드에 가서 교통운수업에 종사하였는데 몇년간의 발전을 거쳐 지금은 이미 30여대의 차량에 2백여명의 노동력을 소유한 운수팀으로 남북을 주름잡고 있습니다. 이들의 1인당 년평균 수입은 인민폐로 3만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설명3,4: 가가시리 자연보호구)

남: 이번에는 청해소식이지요?

여: 기자가 흐흐시리 국가급자연보호구 관리국으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의하면 1월6일 오후 각기 두대의 자동차와 7명의 보호인원들로 구성된 남북방향 순산대가 골무드에서 출발했으며 또한 부동천, 숴난다제, 오도량과 추마얼하 등 4개보호소로 구성된 두개의 순라대가 공동으로 흐흐시리 복지 및 주변지역으로 진입하여 2005년도 불법수렵 반대 <경고행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남: <경고행동>이라고 명명한 이번 대규모 불법수렵 반대 행동은 가능하게 발생할수 있는 티베트 령양 등 야생동물자원 및 그 생존환경을 파괴하는 범죄활동을 엄하게 타격하기 위한데 취지를 두고 있는데 행동계획은 15일간 진행될 계획입니다.

여: 마지막으로 운남소식입니다. 운남성에서는 자연우세에 입각해 자연우세를 부추기는 우혜적인 정책을 출범했으며 우세농산품의 구역화, 규모화, 상품화의 발전 추진에 진력하고 있습니다.

남: 운령에 분포된 우질 담배 등 규범화 생산기지는 특색 우질 농산품을 생산하고 또 해내외 시장에 공급하며 농민수입을 증가하는 원천지이기도 합니다.

여: 장기간에 걸쳐 운남성의 특색농업은 줄곧 규모를 형성하지 못하였습니다. 우선 특색 우세 상품품목이 적었고, 거기에 분산된 생산과 무실서한 경영방식은 큰 시장 진입에 많은 어려움을 조성하였습니다. 2004년 운남성에서는 우세 농산품구역 배치를 다시 기획하고 시장경쟁력이 있는 17가지 종류의 농산품을 우세농산품으로 확정한후 이런 품목에 한해서는 우선기획하고 중점적으로 배육하는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운령산 향도 우세농산품 생산지역으로 확정 되였습니다.

남: 각급정부에서는 자금지원과 함께 우혜정책의 방향을 규범화 상품기지건설쪽으로 편향시켰는데 이 분야에 종사하는 농민들을 도와 기초시설건설도 강화해주면서 농민들의 적극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여 점차 평원지역에서는 식량, 잎담배, 남새, 화초, 과일, 상품돼지와 가금을 위주로 경영하게 되였고 반산구에서는 상품소와 양, 약재, 차잎, 사탕수수, 고무를 위주로, 산구에서는 건조과, 용재림, 가축을 위주로 경영하는 구역화 모식과 전업화 생산국면을 형성하였습니다.

여: 일련의 유력한 조치는 운남성의 우세농산품의 수량과 품질을 효과적으로 제고시켰습니다. 2004년 잎담배 면적은 550무에 달했고 생산량은 129만톤, 생산액은 74억원에 이름으로써 명실공히 우질잎담배 생산성으로 부상하였습니다.

남: 사탕수수 면적도 438만무에 달해 사탕생산량은 195만톤, 실현한 생산액은 85억여원에 달해 전국제2대 자당생산기지로 되였고 차잎면적도 288만무, 생산량은 8만8천톤, 생산액은 18억원에 이르러 전국주요 차 생산기지로 되기도 하였습니다.

여: 남새, 고무, 화초, 커피 생산지는 모두 전국의 같은류 품목의 중요한 생산기지와 수출과 외화수입의 기지로 활약하고 있는데 2004년 전성 농민 평균 순수입의 70%는 모두 우세농산품에서 온것입니다.

(번역, 편집:박은옥)

(사진설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