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이하 기로 약칭함):인사말.

박현(이하 박으로 약칭함):중국 보도매체대학에서 중국어를 진수하고 있는 조선유학생 박현이다.

기: 유학하는 동안 베이징에서 쭉 공부하는가?

박: 베이징에서 1년을 한다.

기: (조선)국내하고 비길 때 대학환경, 강의분위기 같은 것들중 가장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점?

박:대학생활을 다년간 거쳤고 이번에 강의를 받는 과정에 크게 다르게 생각된 것은 없다. 단 한가지 하나 시험치는 방법이 좀 다르다. 내용을 주로 보면 빈자리 써넣기가 많다. 우리는 이런 시험방법이 처음이다.

기:생소하게 느끼지는 점은 없는가?

박:없다. 외국에 나가면 처음으로 느끼는게 음식, 문화적차이가 느끼진다고 말하지만 중국은 우리하구 인방이고 옛날부터 관계가 긴밀했기 때문에 이국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기:앞으로 특별히 구체적인 타산같은 것이 있는가?

박:앞으로도 강의를 성실히 받고, 방송부문에서 사업을 하다가, 부문대학에 왔으니까 사업상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가 번역하면서 많이 애로되는 점들은 잘 배우고 가려구 한다. 앞으로 사업을 더 잘하구, 전통적인 조중친선을 강화하는데 우리 몫을 더 잘 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 같다.

기:업무차로 여러곳을 가보았는데, 중국오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는가?

박:상해도 한번 가고싶고, 몇년전에 가보긴 했다. 동북지방, 심양지방이라든지 가보고 싶다.

기:제일 즐겨드는 중국음식은?

박:딱히 말할 수 없는데, 다 즐겨먹는 편이다.

기:중국어 공부를 27년동안 하셨으니까 중국말로 된 책들을 많은 보았을건데…

박:83년도 중국국제방송에 실습왔을 때 '두번째 악수'란 책을 아주 감명깊게 보았다.

기:방송을 듣고계시는 청취자분들께 말하고 싶은 전반 인상, 중국 오시면 제일 처음으로 해보라고 권고하고 싶은 것은?

박:중국은 땅 면적이 넓고, 풍습이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중국에 오면 많이 다녀보라고 권고하고 싶다. 한두번의 방문으로 끝내지 말고 많이 다니고 보고, 지구심을 가지고 계속 꾸준히 다녀보기를 바란다.

기: 방송 통해 고향에 식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박:그동안 부모님들 건강하시고 아들들도 하는 일 참답게 잘 하길 부탁하고 싶다.

기:마지막으로 중국에서 유학하는 동안 좋은 지식들은 많이 배우서 중조친선을 더한층 돈독히 하기 위해 좋은 일 더 많이 하기 바란다.

(사진설명: 조선 박현 유학생)

(취재, 정리:이명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