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현지시간으로 15일 "쿠웨이트 무자헤딘"이라는 무장단체가 한국인 한명을 죽였다고 주장함에 따라 한국 정부가 이에 관한 확인작업에 들어갔으나 아직까지는 그 진위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쿠웨이트 무자헤딘"이라고 밝힌 이 무장단체는 인터넷을 통해 자기들은 쿠웨이트 군인과 미군 3명 및 한국인 한명을 죽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한국 외교통상부는 현지 대사관 등을 통해 사실확인중이지만 이를 증명할만한 근거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 외교통상부는 원래 1단계인 쿠웨이트여행경보를 제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한편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현재 쿠웨이트에 주둔하고 있는 공군 다이만부대원들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현재 쿠웨이트에는 450여명 한국교민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중 장기체류 교민은 150명이고 그외에 상사와 건설사 직원,가족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