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시의 57세난 농가 부녀 이매(李梅)가 최근에 산동사범대학한어문학전업 본과 자학시험에 통과되였습니다. 자학으로 본과 공부를 마쳐 대학 졸업증을 받은 그는 뜨거운 눈물을 머금고 자신의 이 꿈은 40년만에 이루어졌다고 감개무량히 얘기했습니다.

이매는 연대시 제 2중학교 졸업생입니다. 중국의 문화대혁명이 그의 대학 꿈을 산산조각이 나게 하여 그는 집에 돌아가 농사를 지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1990년의 가을, 한 우연한 기회에 이매는 자학시험에 응하면 연령의 제한과 학벌의 제한을 받지 않는 소식을 듣고 43세의 나이지만 자학등록을 했습니다.

나이가 많고 문화기초가 박약한것이 이매의 가장 큰 골치거리였습니다. 자학하여 시험에 응해야 하는 11개 과목은 이매에게 있어서 11개 큰 산과 다름없었지만 이매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나이때문에 기억력이 감퇴되여 어떤때는 금방 책을 보고나서도 돌아앉으면 말끔히 잊어버리기가 일수였습니다. 하지만 이매는 낙심하지 않고 열심히 필기를 하면서 공부에 악착같이 달라붙었습니다. 이매의 독서 필기를 쌓아놓아도 한 사람의 키만큼 됩니다.

이매는 또 마을 양계장에 출근하는 여가를 타 학습반에 참가했습니다. 그는 일때문에 아침 8시에 퇴근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쪽잠을 자고는 일어나 책을 보곤 했습니다. 시간을 쟁취하기 위해 그는 중요한 내용은 글쪽지를 만들어 가슴에 품고 다니면서 화장실에 가는 틈을 타서 꺼내 보군 했습니다 그리고 밥을 지을때에는 글쪽지를 잘 보이는곳에 놓고 밥을 하면서도 글을 외웠습니다.

정성이면 돌위에도 꽃이 핀다고 1990년부터 공부하기 시작하여 그는 11개 과목중 한해에 2-3세개 과목의 진도로 공략하여 1994년에는 11개 과목에 전부 통과되였습니다.

단과대 졸업증을 얻은후 이매의 학습열정은 결코 식지 않았습니다. 그는 1996년 본과시험에 응했습니다. 영어는 상하책으로 되였는데 1000여페지 되는 교재를 그는 5번 중복하여 복습하기도 했습니다. 하여 처음에는 50점, 후에는 87점까지 맞았습니다.

이매의 분발정신은 젊은이들을 감동시켰습니다. 그의 딸은 대학고시에서 낙방한후 다른 한 학생과 함께 자학시험에 참가해 단과대 졸업증을 취득했습니다. 한씨성을 가진 나젊은 이웃도 이매의 제의하에 퇴근후면 열심히 공부하여 3년만에 단과대 졸업증을 얻었습니다.

이매는 이제 60이 거의 되지만 학습열정은 여전합니다. 최근에 그는 노인대학 서법반에 등록했습니다.

"생명이 다 하는 날까지 배우려 합니다." 이매는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얘기합니다.

[번역 편집: 주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