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 즉 중국의 춘절을 앞두고 베이징에 가정부가 태반 부족하는 현상이 나타날때 하북에서 온 "대학생 가정부" 대오가 수도 가정부 시장에 진출하여 시민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알려진데 따르면 베이징 가정봉사 사이트가 대학생 가정부들의 기본자료를 인터넷에 띄우자 클릭율이 상승세를 그었으며 짧은 시간내에 이미 20여명 고객이 가정부를 예약하였다.

올해 1월14일 하북공업직업기술학원의 현대가정봉사학과를 전공한 16명의 대학생들이 베이징에 들어와 두달간의 가정봉사 실습을 하였다. 그들이 베이징에 도착한 날 그중 8명의 학생은 고객들이 데려갔고 그후 며칠안으로 나머지 학생들도 다 주인을 찾았다. 고객들을 보면 대부분 고급 관리인원이나 기업사장, 화교, 외국인사들이다.

이런 상황에 비추어 일부 민감한 인사들은 앞으로 농촌 가정부들이 고객의 수요에 부합되지 않을것이라고 추측했다. 심지어 일부 전문가들은 앞으로 주민들의 수입이 늘어남에 따라 고 자질의 가정부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날로 많아질것이라고 하면서 대학에서 가정봉사학과를 개설하는것이 추세로 되고 이 학과가 열점과목으로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였다.

베이징은 1300만 인구가 살고 있는 대 도시이다. 가정봉사에 대한 요구도 각양각색일것이고 수요량도 클것이다. 때문에 냉정히 분석할때 향후 한시기동안 농촌 가정부에 대한 시장 수요량이 현저히 줄지 않을것이다.

현재 베이징에는 도합 600여개 가정봉사 기구가 있으며 베이징의 가정들에서는 대략 15만 내지 20만명의 가정부를 수요한다. 하지만 실제 종업인원은 10만명좌우밖에 안된다. 업내 인사들은 올 음력설 기간 가정봉사인원이 약 6만명이 부족하다고 하였다. 이러한때 하북성 대학생 가정부가 베이징에 진출한것은 그야말로 급시우라고 할수 있다.

기자가 알아본데 의하면 베이징에 온 대학생 가정부중 일부 학생은 중급 비서증, 운전면허증, 영어등급증서 등을 가지고 있어 받는 노임도 적지 않다.

한 여성은 방학한 아들을 위해 대학생 가정부를 청했는데 비록 농촌 가정부를 청하기보다 돈은 세배 더 주지만 아들의 가정교사겸 가사일도 할수 있어 지불하는 노임만큼 그 효과가 있다고 얘기했다.

(번역, 편집: 주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