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주쌍건}

최근 새로운 비단길 사천모델경기에서 늠름한 남자 명모델 주쌍건(周雙健)이 평가위원을 맡았습니다. 키가 1.92미터인 주쌍건은 지난해 8월 10일 런던에서 진행된 제 4차 <세계선생> 결승전에서 중국을 대표하여 6등을 했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시아선생> 칭호를 수여받았습니다. 그런 그가 남자모델로서 여자모델평가에 참가한것은 더욱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청화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수여받은 주쌍건은 지금 중국은행자금부 고위급 교역원이며 모델은 그의 겸직직업입니다. 국내에서 학력이 가장 높은 이 남자모델은 중국에서 처음 <세계선생> 평가에 참가한 사람입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세계선생> 경쟁에 참가하던 재미있는 얘기들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때 주쌍건은 40여개 나라와 지역에서 온 선수들과 함께 첫 날 훈련을 하면서 생각지 못했던 차별시를 받았습니다. 외국선수들은 그의 큰 키를 보고 <자네는 일본사람이 아니요?> 라고 묻는 사람이 있었는가 하면 <자네의 코는 수술한게 이니요? 중국인들의 코마루가 어디 그리 높소?>라고 더욱 괴상한 물음을 던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아주 격분한 주쌍건은 실력으로 상대측을 정복하려 했습니다.

선수들이 웃통을 벗어 던지고 함께 운동할 때 주쌍건의 건강한 체구를 본 적잖은 외국선수들은 그의 가슴근육을 만져보면서 <중국인에게 이렇게 큰 가슴근육이 있는가?>라고 물었습니다.

주쌍건은 유창한 영어로 평온하게 <중국은 이미 아주 부강해졌습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그후 선수들이 한데 모여 놀때, 머리로 집안의 천정을 받을것을 제의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결국 키큰 외국선수들은 탄력이 좋지 않아 모두 천정을 받지 못했지만 주쌍건은 앞으로 힘껏 뛰면서 머리로 천정을 받았습니다. 이때로 부터 외국선수들은 그를 딴 눈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주쌍건은 모델이 되려면 강의와 자습, 강습을 싫증날 정도로 들어야 하는 무미건조한 생활도 해야 하므로 인생을 더 풍부히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자기는 교역원과 모델 이 두 직업을 끝까지 견지할거라고 했습니다.

(번역,편집: 김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