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한국 노무현대통령이 조선의 핵보유선언에 대해 면밀하게 잘 처리하라고 지시함으로써 이 문제와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은 안보관계 보좌진들로부터 조선의 핵무기 보유와 6자회담 참여중단선언후 국제사회의 동향 등을 보고 받은후 상황을 점검해서 면밀히 잘 대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국정부는 조선의 핵은 용납할수 없다는 기본 입장을 재확인했고 핵문제의 평화적해결을 위해 한국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한국정부는 조선을 핵보유국가로 규정하는 것은 아직 이르며 조선의 이번 선언은 핵보유에 대한 주장을 공식화 한것이라 규정했습니다.

한국정부는 또 이 문제의 평화적해결을 위해 주변국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정하고 이달 말 쯤에 한-미-일 3국 고위급협의를 통해 공조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라고 한국 언론이 밝혔습니다.

(한국 주재 본 방송국 특파원 김동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