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간장 행사의 외국인

중국에서 음력설은 가장 성대한 전통명절입니다. 중국인들은 음력설이 지나야만 새로한 한해가 시작된다고 생각했고 음력설이 지나면 새 봄이 다가온다고 해서 음력설을 봄의 명절-춘절(春節)이라고 합니다.

음력설이 되면 각 지의 풍속이 조금씩 다르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 중 중국수도 베이징에서 음력설이 되면 빼놓지 말아야 할 볼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묘회(廟會)-절간장행사입니다.

절간장 행사란 각 불교명소와 도교명소들에서 주최하는 중국전통의 행사를 말하는데 중국 전통의 민속문화와 여러가지 다양한 민간묘기공연이 펼쳐져 중국문화를 감지하고 재미나게 놀수도 있고 많은 베이징의 특미를 맛볼수도 있습니다. (사진설명:민간묘기 공연)

예를 들어 도교 명소 백운관(白云觀)에서는 돌 원숭이를 만지며 낡은 해를 보내고 금전안(金錢眼)을 만지며 새해의 복을 기원할수 있습니다. 창디앤 절간장에서는 과거 베이징의 상인들이 물건을 팔때 웨치던 사구려 소리를 들을수 있고 불교 사찰 홍라사(紅螺寺)에서는 소나무, 대나무, 매화를 비롯한 세한삼우(歲寒三友)와 사귈수 있습니다. 동악묘(東岳廟) 절간장에서는 줄 뛰기, 제기차기 등 민간놀이를 마련하고 석경산(石景山) 절간장에서는 서양경치 보면서 서양음악 듣고 서양 음식 맛보기위주로 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절간장 행사는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가 많은 곳이고 중국의 전통문화를 재미나게 볼수 있는 곳이여서 올해 음력설에 많은 외국인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여러개의 절간장행사에서 가마를 타고 풍차를 돌리고 나무다리를 하고 베이징 특미를 맛보면서 중국식 음력설을 보냈습니다. 보는것만이 아니라 함께 참여하면서 중국인과 하나로 어울려 음력설을 보냈습니다. (사진설명:민간묘기 공연)

(번역, 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