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에서 (김장수-왼쪽 윤창호-오른쪽)}

 기:(인사말)

윤, 김: 전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4학년 재학중인 윤창호, 김장수이다.

기: 처음 중국에 왔다고 들었는데, 첫 인상은?

김: 처음 연길에 도착했다. 한국보다 훨씬 춥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로가 널직널직해서 큰 나라에 왔다는 생각도 들었다.

기: 무슨 차로 중국을 방문했는가?

윤: 교수님이 한상프로젝트를 맡고 계시는데, 이번에 보조원으로서 중국에 오게 되었다.

기: 학교에서 문헌정보학과를 공부한다고 했는데, 주로 국내 문헌정보학과에 대한 공부인가?

김:문헌정보학이 도서관련분야를 비롯한 여러가지 분야가 있다. 도서나 정보는 한 나라에 국한되어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학문이 어떤 종합적이고 세계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기: 중국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는가?

윤:티비나 인터넷상으로 조금 알고 있다.

기: 티비나 책을 보면서 느꼈던 중국하고 이번 직접 보면서 느낀 중국하고 어떤 차이가 있는가?

윤: 한국에서도 중국관련 소식을 여러가지로 많이 방영하고 있다. 그때는 딱 와 닿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와보니까 더 실감이 나고, 한국인으로서 위기의식이랄가 하는 것도 느꼈다. 한국젊은이들도 더 커가는 중국에 맞설수 있게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대학을 몇곳 돌아보았는데, 느꼈던 바로는 어느정도 안정되어 있고 정적인 가운데서 배움이 숨쉬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기:앞으로 중국관련 일들을 해보고 싶은 생각은 있는가?

윤: 졸업하고 나서 공군에 들어가기로 되어있는데, 전역을 하고 나서 기회가 된다면 민간항공사에 취직해서 중국관련 일들을 해보고 싶다.

김: 저의 학과 말고도 경영쪽으로도 전공하고 있는데, 중국이랑 접목될 분야를 찾을 것이다. 아무래도 아주 많을 것 같다. 앞으로 발전하는 측면에서 중국과 상호간에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 중국의 취직상황은 비교적 심각한 편인데, 두분은 졸업을 앞두고 취직에서 어떤 어려운 문제점같은 것들이 있는가?

김: 한국에서는 대학생들의 눈높이가 높고, 취직하고 싶은 회사의 문턱은 높은 그런 현상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항상 사람은 꿈을 크게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노력해서 노력한만큼의 대가를 받도록 할 것이다.

기: 중국의 대학교육은 엘리터교육에서 대중화교육으로 전변했다. 중국 교육당국들은 대학생들이 예전의 취직관념을 바꾸어서 기대치를 낮추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윤: 공감이다.

김: 사회가 전문화된다고 생각한다. 지금 과도기라고 생각한다. 나라에서 앞날을 내다보고 과도측면에서 취업기회나 직업교육 같은데서 무조건 힘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학생 자체도 욕심은 항상 가지고 있어야겠지만 자기 일에 대한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취재, 정리:이명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