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함께" 시간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중국 피아노 연주가 주광인(周廣仁)과 그가 연주한 외국 피아노곡을 들으시겠습니다. 먼저 베토벤의 "에리스에게 드리노라"를 흠상하겠습니다. 이 곡은 베토벤에게 그리 많지 않은 피아노 작품의 하나입니다. 풍격이 명랑하고 정서가 즐거운 이 작품은 아름답고 단순하며 활발한 소녀의 형상을 표현했습니다.

(음악 혼합 2'56)

올해 76살난 주광인은 중국에서 해내외에 이름을 떨친 피아노 연주가이며 교육자로서, 현재 중국 중앙음악대학 교수로 있습니다. 주광인은 도이췰란드에서 태어났는데 부모는 중국인입니다. 젊은 시절 주광인은 상해에서 피아노를 배웠으며 중외 유명 음악인들을 스승으로 모셨습니다. 1955년, 주광인은 중앙음악대학에서 연수했으며 지금까지 교학을 하고있습니다.

아래에 우리는 주광인이 연주한 더부시의 작품 "밝은 달빛"을 흠상하겠습니다.

(혼합)

달빛을 주제로 삼은 작품은 아주 많습니다. 데부시는 이 작품에서 섬세하고 정교하며 낭만적인 색채로 충만된 화음을 운용하였으며 동시에 변화무쌍한 절주감으로 처리하여 작품에이 독특한 풍격을 띄게 했습니다. 주광인은 부드럽고 청담한 연주 기법으로 시인이 달을 바라보며 시를 읊는 그림을 그리고있습니다.

(음악 혼합 4'23)

피아노 연주가로서 주광인은 일찍 지난 세기 40년대에 벌써 모짜르트와 쇼펜의 협주곡을 연주했습니다.. 지난세기 50년대 그는 또 베이징에서 중국 중앙악단, 도이췰란드 데레스턴 교향악단과 협력하여 쇼펜과 슈만의 협주곡을 연주했으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끝으로 주광인이 연주한 쇼펜의 작품 "강E 야곡"을 들으시겠습니다. 악곡은 낭만주의의 예술풍격을 지녔으며 아름답고 조용한 선률으로 대자연의 밤을 그리고있습니다.

(혼합 4'08)

"음악과 함께" 이 시간 방송을 마칩니다. 이 시간 방송에 서창술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