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극과 경극이 대표하고 있는 민족희곡은 민족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극예술은 관객들, 특히 나젊은 세대들의 외면을 받고 있으며 경극 예술의 계승자가 결핍한 등 여러 면에서 곤경에 처해 있습니다.

중국경극원 부원장 송관림선생은 지금의 국내 공연시장에는 경극의 생존과 발전에 있어서 불리한 요인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런 예를 들었습니다. 연말연시 베이징의 극장들에서는 주로 영국, 미국, 프랑스, 카나다 등 나라의 종목이 공연되고 있습니다. 상해에서 시설이 가장 잘 된 극장에서는 서방의 뮤지컬이 공연되고 있습니다. 사실 양력설과 음력설기간은 경극 공연의 성수기입니다. 그러나 중국경극원은 이 기간 베이징에서 공연할수 있는 극장을 찾을수 없는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송관림선생은 경극예술이 곤경에 처한것은 중국전통문화의 위기를 실감케 한다고 했습니다.

경극예술에 대한 개혁이 정지된적이 없습니다. 경극 예술에 대한 개혁과정에서 많은 우수한 종목이 창작, 공연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년간 경극에술에 대한 혁신에서 주목할것은 이른바 <예술혁신>을 주장하면서 경극예술의 전통을 계승하는 중요성을 망각하고 서양예술 수법을 그대로 경극에 도입하고 있는 현상입니다.

또 하나 특기할것은 국내에서 곤경에 처한 경극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것입니다. 빠리에서 열린 <중국 문화의 해>에 상해경극원은 빠리오페라극장에서 공연했는데 3층으로 된 관람석은 빈자리가 없었고 박수 갈채가 끊임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 경극배우들이 식사하러 식당에 들어갈 때 식사하던 모든 외국인들은 모두 기립해서 오래동안 박수를 치면서 경극배우들에게 경의를 표했다고 합니다.

상해 덕촌문화연구소 조세조소장은 서양인들이 찬탄해마지 않는것은 중국의 문화, 역사, 예술, 경관 등 이라고 하면서 중국인들은 자국의 전통예술이 갖고 있는 가치에 대해 정시하고 민족 자긍심을 높혀야 한다고 했습니다.

경극은 중화민족 문화의 국수로서 뚜렷한 민족특색과 농후한 예술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업계 인사들은 전통예술을 계승하는 기초에서 관객과 시장을 상대로 부단히 혁신하는것이 바로 경극예술이 곤경에서 벗어날수 있는 근본 출로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번역 편집: 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