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도시의 조각작품은 그 도시의 문화적 내함과 품위를 보여주고 그 도시의 정신적 기질을 보여주고 지어 일부 조각은 그 도시의 표징으로 그 도시의 관광명소로도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 예를 들어 세계적으로 로마의 어미 이리라든가 브류쎌의 소줌누는 소년, 괴?하븐의 미인어라든가 이런 조각작품은 이미 그 도시의 표징으로 되어 있습니다.

조선 평양의 천리마 동상은 평양의 표징이고 한국 서울의 조각공원도 하나의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축구로 유명한 료녕성 대련시의 표징조각작품은 푸른 잔디밭의 큰 축구공이고 해남성 삼아시의 대표적인 조각은 산 정상에서 삼아시를 굽어보는 사슴과 처녀조각입니다.

베이징의 보행거리인 왕부정(王府井)에도 야외에 과거 베이징의 민속을 보여주는 조각작품이 있어 행인들은 그 조각작품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베이징에서는 조각작품을 한 곳에 모아 공원을 만들었는데 2002년에야 개원한 이 베이징 국제조각공원은 현재 베이징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했습니다.

네, 그럼 오늘은 베이징의 새로운 명소 베이징 국제조각공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04년 여름에 베이징에서 중국 최초로 월드카니발이 개최되어 많은 인기를 모았는데 그 장소가 바로 베이징 국제조각공원이였습니다.

베이징의 중심거리인 장안가(長安街) 서쪽에 위치한 베이징 국제조각공원은 저희 중국국제방송국 빌딩 바로 곁에 있어서 빌딩에서 내려다 보면 그 경관이 한눈에 보이지요.

네, 저가 며칠전에 이 조각공원을 죽 다녀왔는데요 지금은 푸름이 많지는 않지만 푸른 잔디와 꽃속에 물속에 여러가지 다양하고 풍부한 조각작품이 널려 있어서 짙은 문화적 색채를 풍겼습니다.

베이징 국제조각공원은 베이징의 서쪽에 위치해 있는데 현재 개원면적이 40정보에 달하고 41개 국가와 지역의 조각작품 183점이 녹음과 화초속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네, 현장감을 더 살리기 위해 저가 조각공원 현장에서 소리를 잡아보았는데요 한번 들어볼가요?

(음향1)

사회자: 청취자 여러분 저는 지금 베이징 국제조각공원 정문에 들어섰습니다. 도회지 중심이지만 굉장히 아늑한 환경이고 분위기입니다. 도심이라고 할수 없는 곳입니다. 정문에 들어서면 두루미 두 마리가 손님을 반기로 그 뒤에 예술적인 건물이 있습니다. 베이징 국제조각공원 황해도 여사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가이드: (번역)네, 황해도 여사는 베이징 조각공원은 2002년에 건설을 시작해서 2002년 9월에 개원했는데 현재 동서 두 원으로 분류되는데 동원은 도시경관 위주이고 서원은 주로 자연경치위주라고 소개했습니다.

네, 손님을 반기는 이 두루미 조각은 "봄의 의식" 또는 "손님을 맞이하는 쌍학"인데 흰 스테인 레스강으로 되어 푸른 하늘아래 더없이 맑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날아갈듯한 나비모양의 주체건물이 아름다운 배경을 만들고 있었구요.

동원은 도시경관 위주니까 주로 도시인의 생활과 가까울거라고 생각합니다.

네, 불같이 타오르는 전설속의 봉황이 나래를 펴고 손님을 반기고 목조로 된 구불구불하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다리가 푸른 잔디위에 펼쳐져 있는가 하면 운동기자재와 쉼터, 어린이 놀이장 등이 조각과 나무, 꽃속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조각작품도 구경하고 잠간 자리잡고 앉아서 쉴수도 있고 건강도 챙기고 놀수도 있는 그야말로 종합적인 명소입니다. 조각작품이 아주 많을텐데 이 동원에서 가장 대표적인 조각작품으로 어떤 작품을 들수 있죠?

네, 이 동원에서 가장 대표적인 작품의 하나로 "풍마(風馬)"를 들수 있는데 이 조각은 꼬리를 쳐들고 앞 발로 땅을 파헤치는 말이 당장 먼 길을 떠나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황해도 가이드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음향2)

해설: (번역)황해도 여사는 이 작품은 페기물을 이용하여 만든 이 공원의 첫 환경친화 작품으로 페기처분된 철강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소개합니다. 철로 만들었지만 말의 갈색 갈기가 바람에 날리는것 처럼 보이고 그 속에서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소개합니다.

동원에서 이번에는 서쪽으로 가보겠습니다. 도시경관의 동원에서 시골모습의 서원으로 가는 도중에 음악위주의 연결지대가 있습니다. 이 연결지대에 이르기 앞서 큰 광장이 있는데요 어떤 광장인지 황해도 가이드의 소개입니다.

(음향3)

가이드: (번역) 네, 황해도 여사는 이 광장은 조각공원 건설시 일부 조각작품을 만들던 곳이고 2004년에 이 광장에서 월드 카니발이 개최되었고 현재는 야외 음악회가 이곳에서 개최된다고 소개합니다.

광장을 지나면 동원과 서원을 연결하는 지하통로가 있고 자연형성된 야외 무대도 있는데 그 주변의 조각작품은 주로 음악과 연관됩니다.

네, 여러가지 악기라든가 악기를 다루는 음악인들이지요. 그 형상이나 모습에서 음악이 흐르는듯 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작품을 하나 보면 "돌 타악기"라는 이름의 조각작품입니다. 황해도 여사의 소개입니다.

(음향4)

가이드: (번역) 황해도 여사는 이 타악기는 일본인이 화강암으로 만들었는데 손으로 이 작품 두드리면 서로 다른 소리가 울려나와 음악을 연주할수 있다고 하면서 직접 돌타악기를 두드려 소리를 내보았습니다.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음향5)

타악기 소리

이번에는 서원입니다. 먼저 현장을 들어볼가요?

(음향6)

사회자: 동원을 지나 지하로 된 통로를 지나면 서원에 이르게 됩니다. 서원의 특점은 주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 서원에 대해 황해도 여사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음향7)

해설: (번역) 네, 황해도 여사는 2003년 10월에 개원한 이 서원의 주요 작품은 2004년 6월에 만든 것인데 하나는 "인류와 날아다니는 말(人與飛馬)"이고 다른 하나는 "하늘의 자랑찬 아들(天之僑子)'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네, 인류와 날아예는 말은 높은 대우에 있는데 하늘을 나는 말위를 인간이 날아예는 모습으로 비약하는 인류의 발전사를 보여주는듯 합니다.

그리고 하늘의 자랑찬 아들은 역시 높은 단우에 큰 손 하나가 있고 그 위에 하늘을 쳐다보는 남성이 있어서 인류의 높은 뜻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베이징 국제조각공원에서 아예 월표를 사가지고 정기적으로 이 공원을 찾는 탁국병(卓國炳)노인을 만나 잠간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음향8)

소개: (번역)탁국병 노인은 이 공원의 작품도 괜찮고 특히 그 중 풍마가 가장 인상에 남는다고 하고 중국 작품으로도 베이징이나 사천등지의 조각가들이 만든 작품이 다 좋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또 이 곳은 환경이 좋고 올해는 작년에 심은 목련이 피어 더 아름답고 이제 2008년이 되면 더 아름다울것이라고 했습니다.

베이징은 도시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2008년 올림픽을 대비해서 많은 조치를 취하고 있고 조각공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쪽문을 나서서 다시 돌아보면 동문의 조각작품인 "봄의 의식"과 대조되어 "봄의 문"이라는 조각이 있는데 흰 두루미 두 마리가 높이 서서 평화와 인류의 단합을 기원하는듯 합니다.

황해도 가이드는 2008년에 가서 이 조각공원은 더 아름답게 변할것이라고 했습니다.

(음향9)

해설: (번역) 황해도 여사는 이 조각공원의 특색은 국제조각 작품으로 문화적 색채가 짙다고 하면서 또한 좋은 환경에서 좋은 작품을 볼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 조각공원은 향후 더 좋게 발전될것이라고 하면서 특히 2008년 올림픽이 개최될때 각 나라 손님들이 이 공원을 찾을것이고 조각공원의 내일은 더 아름다울것이라고 했습니다.

네, 청취자 여러분 베이징의 새로운 명소 베이징 국제조각공원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 공원의 전반적인 환경과 상황을 간단하게 소개해드렸고183점의 조각작품에서 극히 일부만 대략 소개드렸는데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직접 방문하시면 더 좋고 더 많은 작품을 보고 감지할수 있을것입니다.

베이징의 새로운 명소 베이징 국제조각공원을 추천합니다.

^{[사진설명: 1(조각공원 동원일각) 2(나비모양의 주체건물) 3(야외무대), 4(시골모습의 서원) 5(조각-악기와 음악인)]}

(취재 정리: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