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2004년 12월부터 2005년 음력설기간 베이징시는 일부 혈액형의 보유량이 비상상태에 처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녜, 그럼 葛靜蘭 기술원과 연락해 상세한 소식 알보겠습니다.

[음향1]

여: 이분은 베이징베이징적십자혈액센터에서 이미 20여년간 일해온 분인데요, 부주임급 기술원입니다. 중국국제방송국 기자라는 얘기를 듣더니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들, 즉 혈액의 공급수요상황을 주목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럼 우선 베이징시적십자혈액센터에 대한 간단한 소개부터 들어볼까요?

남: 녜, 그러죠.

[음향2]

여: 녜, 베이징적십자혈액센터는 베이징의 유일한 대형 혈액 체집 및 공급기구라고 합니다.

남: 설비가 선진적이고 기술바탕이 든든하단 얘기겠군요…..

여: 그렇죠. 베이징 적십자혈액센터는 혈액 체집과 공급, 그리고 과학연구와 교학 등 과업을 일체화한 기구인데요, 현재 베이징적십자혈액센터는 베이징시의 300여개 병원에 의료와 구급용 혈액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남: 대단하군요.

여: 녜, 그래서 베이징시의 혈액공급으로 보면 전 베이징시의 3분의 2 이상에 달하는 병원에 대한 혈액공급을 베이징시적십자혈액센터에서 책임지고 있다고 합니다.

남: 그외의 3분의 1은 기타 부문에서 담당하고 있구요…

여: 그렇죠. 그리고 이외에도 베이징시적십자혈액센터는 또 혈액 성분분리와 안전수혈 등 분야에 대한 과학연구와 인재양성, 기술컨설팅 등등 과업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남: 그럼 베이징시적십자혈액센터는 해마다 얼마만한 량의 혈액을 제공하고 있는가요?

여: 해마다 질이 담보된 혈액을 20만팩이상씩 임상에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팩은 200밀리그람에 해당합니다. 방금도 말씀드렸지만요, 베이징시적십자 혈액센터의 혈액공급량은 전 베이징시의 3분의 2를 차지하구요, 또 혈소판은 해마다 약 2만명분 이상에 달하는 량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 어마어마한 수자인데요…

여: 그렇습니다. 이밖에 베이징시적십자혈액센터에는 완벽한 질감시통제체제가 있습니다. 혈액에 대한 검사, 측정은 모두 국제선진수준의 자동 검측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정밀도가 가장 높은 수입시제(試劑)를 채용해 혈액의 질을 담보하고 있구요…

남: 베이징시에도 혈액 질감시통제센터가 있잖아요?….

여: 녜, 맞습니다. 그 센터도 또한 혈액센터 내에 설치돼 있다고 합니다.

남: 그러니깐 전 베이징시의 혈액 질을 베이징시적십자혈액센터에서 감시, 통제하고 있다는 얘기군요…

여: 그렇습니다.

남: 앞단계에 일부 혈액형이 부족하던 상황이 지금쯤은 이미 완화가 됐다고 하던데요, 어떻습니까?

여: 구체적으로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해 올해 연초사이에 혈액이 긴장한 현상이 나타났었다고 하는데요, 최초에는 AB형 혈액이었구요, 그뒤로 O형 혈액이 딸리는 현상이 있었답니다. 그러나 사회 각계 언론과 광범한 시민들의 열성적인 참여로 이런 상황이 매우 빨리 개선됐구요, 현재 혈액센터의 혈액보유량은 매일마다 모두 4000팩 이상에 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 참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없습니다. 그럼 베이징시의 혈액 사용량은 해마다 얼마나 되는가요?

여: 녜, 저도 이 질문을 했었는데요, 베이징시의 1년간 혈액 사용량은 해마다 70만톤좌우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중 베이징시적십자혈액센터에서 거의 40톤에서 50톤에 달하는 혈액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남: 그렇군요…앞단계 비상상태를 공포했을 때 일부 혈형이 이미 경계선 이하로 많이 떨어졌다고 했었는데요, 그럼 경계선은 대체 얼마인가요?

여: 녜, 그럼 함께 葛靜蘭 기술원의 소개를 들어볼까요?

남: 그러죠.

[음향3]

여: 혈액센터에서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보유량은 응당 5천팩에 달해야 하는데요, 경계선은 3500팩이라고 합니다. 3500팩 이하일 경우에는 비상상태에 들어가는거죠.

남: 그럼 이 3500팩이란 수치는 어떻게 나온건가요?

여: 이 수치는 예를 들어서 한주일동안 줄곧 혈액을 채집하지 못했다고 병원의 수혈량을 기본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 량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경계선을 3500팩으로 보고 있답니다. 앞단계 베이징에서 혈액비상상태가 나타났을 경우에는 매일 혈액보유량이 1000팩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남: 앞단계에서는 어떤 혈형이 딸렸는가요?

여: AB형과 O형 혈액은 비상상태에 빠졌었다고 하는데요, 그때 경우에는 이 두혈형이20팩내지 30팩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남: 3500팩의 경계선에 비하면 엄청 모자라는 수자네요….

여: 그렇죠.. 그러나 혈액센터는 이런 상황을 절대로 혈액공황이 들었다고 일컫지 않는답니다. 왜냐면 이런 현상은 다만 어느 한시기, 모종 혈액형에 대한 과도소모로 조성된 정상적인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남: 그렇죠. 병원의 혈액수요는 짐작할 수 없는 것이니깐요….

여: 그렇죠. 가끔 어느 한시기 모종 혈액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수 있잖아요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그 부분의 혈형 보유량이 자연히 줄어들게 마련이죠. 다만 잠시적인 현상일 뿐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완화될 수 있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葛靜蘭 기술원이 실례까지 들어서 설명해주셨는데요, 말씀드린다면 음력설 이후 베이징의 한 병원의AB형 혈액의 환자가 수술대에서만 130팩량의 혈액을 수혈했답니다. 그래서 이 환자만 최종 150팩의 혈액량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남: 한사람이 200cc 헌혈한다고 하면 이 환자의 혈액소모량은 150명의 헌혈량에 해당되는 거네요…

여: 그렇죠. 이렇게 되면 단시기내 AB형 혈액은 딸리게 되는 거죠. 그러나 만약 그때당시 환자가 수요한 혈액형이 O형이라면 상황은 또 달라지죠. 그럼 부족한 혈액은 또 O형이 될 수 있죠.

남: 그러니깐 병원의 혈액 소모량과 혈액센터의 혈액 채집량은 언제나 동적인 균형을 이루고 있는 거군요..

여: 녜, 현재 베이징시적십자혈액센터는 매일마다 1000팩좌우의 혈액을 채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앞단계의 혈액비상상황이 이미 해결됐다고 하더라구요…

남: 그리고 앞단계 혈액 비상상황시를 놓고 보아도 역시 같은 문제점이 존재하고 있는데요, 바로 어떤 분들은 이런 보도에 접한 후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또 한면으로 자신의 건강에 혹시라도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해서 우려하는 분들도 적지않아 있잖아요…

여: 녜, 그래서 이와 관련해서도 제가 여쭈어봤는데요, 함께 들어봅시다.

[음향4]

여: 葛靜蘭 기술원의 소개라면요, 이는 전적으로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우선 혈액센터는 혈액채집에 앞서 헌혈자에 대해 엄격한 신체검사를 진행한답니다. 그래서 불합격자의 혈액은 절대로 채집하지 않구요. 그리고 전반 과정을 놓고 보면 모두 국가로부터 생산허가를 맡은 공장에서 생산하고 또 PP검증에서 합격통과한, 1회용 채혈기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 1회용 채혈기기, 그러니깐 헌혈자들은 질병에 감열될 우려가 없겠네요…

여: 그렇죠. 모두 1회용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헌혈자들이 헌혈로 인한 질병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남: 녜, 아무쪼록 더불어살아가는 사회인만큼 너나할 것없이 전사회가 모두 동원돼서 수요있는 분들을 도와 무상헌혈에 적극 뛸쳐나서서 자신의 사랑의 손길을 내밀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베이징시 혈액공급과 수요상황에 대한 내용, 제1편을 보내드렸는데요, 다음 주 같은 시간 제2편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여: 녜, 다음주에는 더욱 감동적인 사연들로 마련돼 있습니다. 여러분 꼭 애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의 사회만화경은 이만으로 줄입니다.

[인터뷰, 정리:한창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