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귀주의 한 편벽한 작은 현소재지에 카나다 출신인 수잔이라고 하는 여교사가 와 있습니다. 이 현소재지에서 8년간 살아온 그는 류창한 중국어표준말을 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지방사투리까지 할수 있습니다. 현지의 군중들은 그를 자기의 친인처럼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 이 시간에는 <카나다 여교사 수잔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귀주성은 중국의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잔이 방금 그 곳에 갔을때 26살밖에 안되였습니다.그가 생활하고 있는 작은 현소재지는 평당현이라고 하는데 귀주성소재지 귀양시에서 약 200킬로미터 떨어져있습니다. 이 작은 현소재지는 작기는 하나 산을 등지고 물에 에워싸여있어 환경이 매우 수려합니다. 이 현의 민족중학교에서 34살에 난 수잔은 이미 여러해동안 영어를 가르쳐왔습니다.

얼마전 기자가 이 중학교를 찾았을때 마침 업간 휴식시간이였습니다. 수잔을 취재하기 위해 찾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학생들은 너도 나도 앞다투어 모여들어 수잔선생에 대해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음향1

<학생1,수잔선생은 아주 좋은 분입니다.

학생2, 우리를 도와준 수잔선생에 대해 아주 고맙게 생각하며 그가 자금을 투입하여 우리에게 학습의 기회를 준데 대해 사의를 표합니다.

학생3, 우리는 시끄러운 일이 있을때면 그를 찾아가군합니다.

학생4, 우리가 평당현의 지방사투리로 그와 이야기를 나누어도 그는 다 알아들을수 있습니다. >

기자가 한창 학생들과 말을 주고 받고 있을때 수잔선생이 다가왔습니다. 학생들은 선생님을 부르면서 그의 곁으로 달려갔습니다.

카나다에서 온 이 평당사람은 흰 살결과 높은 코마루, 정기도는 푸른 눈, 구불구불한 머리를 가지고 있어 실제나이보다 젊어보였습니다.

유쾌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된 취재에서 우리는 이국의 작은 현소재지에서 어찌하여 이렇게 오래동안 생활할수 있었는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는 미소를 짓고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음향2

<특별한 원인이 아니라 이곳에 많은 눈익은 사람이 있어 자기집과 같았기때문입니다. 가는곳마다 나의 학생이 있고 사람마다 "당신은 우리 애들의 선생"이라고 말하군 합니다. 나에 대한 학교의 신임도 보귀한것입니다. 나는 평당을 사랑합니다. >

수잔은 류창한 중국어표준어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기자에게 카나다에 있을때부터 자기는 중국을 매우 사랑하고 중국문화를 배우려 하였으나 어디에 가서 배워야 하는지 몰랐다고 했습니다. 그는 그후 자기의 한 먼 친척이 귀주성의 한 교육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는것을 알고 1996년 이 교육대학을 찾아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하였다고 했습니다.

이 중학교의 교장인 류상연선생은 기자에게 수잔은 그의 독특한 외국어교학방식으로 학생들의 영어학습 흥미와 수준을 크게 높였다고 했습니다. 수잔은 또한 1998년부터 카나다에 있는 많은 친척들과 연계를 취하여 자금을 모아 평당민족중학교의 일부 빈곤학생들을 구제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류상연교장은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습니다.

음향3

<어느 마을에 가나 사람들은 그를 수잔선생이라고 친절히 부르고 자기집에 가서 식사할것을 요청합니다. 그는 진짜 평당의 스타로 되였습니다. >

수잔은 평당에서 4년간 외국어교원으로 있은후 중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강소성 남경시에 있는 중미문화연구센터의 대학원생으로 되였습니다. 2년간의 학습을 마친후 평당보다 우월한 조건을 가진 많은 지방에서 그를 초빙하였으나 그는 결연히 평당현에 돌아갔습니다.

수잔의 집에서 나와 거리에 나선 우리는 수잔에 대한 평당사람들의 호감을 몸 가까이 느끼게 되였습니다. 지나가고 지나오는 사람마다 누구나 그와 열정적으로 인사를 나누었기때문입니다. <홍태양>이라는 간판이 붙인 한 식당의 문앞을 지날때 수잔은 기자에게 그 식당은 자기가 자주 찾는 식당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식당의 주인인 엽선생은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향4

< 그는 늘 우리 식당에 와서 식사합니다. 매운 음식을 즐기는 그는 우리 평당사람과 별 다름이 없습니다. >

수잔에게 있어서 가장 기쁜것은 평당현의 사람들이 인젠 그를 외국인으로 아니라 평당인으로 보고 있는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5

< 저에게 있어서 가장 즐거운것은 이곳 사람들이 이미 저를 보통인으로 간주한것입니다. 과거 처음 만났을때는 저를 손님으로 보고 아무것도 못하게 하니까 정말 불편했습니다. 그런데 자주 찾아가니까 그들은 저를 자기집식구처럼 여기고 여러가지 일을 시키기도 합니다. 그들을 위해 저그나마 일을 할수 있으니 나도 매우 기쁩니다. >

지금까지< 카나다여교사 수잔>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번역,편집:안옥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