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싸의 거리]

티베트 라싸시는 아주 특별한 도시이며 아주 흡인력을 가진 도시 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용모가 그리 이쁘지 않지만 인끼가 있고 독특한 흡인력이 있는 사람을 <아주 기질이 좋다>는 말로 형용합니다. 라싸시가 바로 독특한 위력을 가진 고원의 옛 도시로서 그의 독특한 기질은 다른 도시에 없는 것입니다. 라싸는 비록 베이징과 <만리>나 떨어져 있지만 라싸는 조금도 봉쇄되지 않았으며 보수적인 면도 없습니다. 라싸시의 큰 거리에서 유람객들은 도처에 나타난 다원화의 숨결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부다라궁을 중심으로 도시 동쪽은 옛 도시로서 붉은 지붕에 흰색 담벽의 티베트식 건축입니다. 오색찬란한 농민 목축민들의 의상과 눈부신 티베트식 장식품들과 은은한 니목향이 풍기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시 서쪽은 새 도시입니다. 산해진미(山珍海味)로 넘친 덕길로, 맥주향기가 넘치는 바 (酒?) 거리, 가무청, 시대적 풍모를 갖춘 청년 남여들입니다. 동, 서의 두 폭의 화면은 낡은 것과 새것의 부동한 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 량자의 결합은 가정의 배치에서도 구현되고 있습니다. 어느 가정에 들어가 보아도 전통적인 티베트식 가구들과 편리하고 실용적인 중, 서방식 가구들로 배치해되여 있습니다. 이런 다원화의 원인은 이 도시가 높은 도량을 가진데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이나 부유한 사람이나 차별이 없으며 어떤 복장을 하여도 비웃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가 머리태를 땄던 금발 머리에 파란 눈을 가졌던 사람들은 상관하지 않습니다. 이런 포용, 이런 개방이 바로 다원와 조화로운 라싸를 이루게 된것입니다.

또한 라싸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푸른 초원과 푸른 나무림을 가지고 있으며 매일 사람들로 흥성거리는 향기 그윽한 차집, 각양 각색의 바가 있어 점점 더 많은 내지인들과 외국인들을 흡인하고 있습니다. 라싸에 시집온 한 일본 처녀는 일본 도꾜의 발걸음은 너무 빨라 기계사람과 같은데 라싸시의 절주는 아주 편안하여 좋다고 하면서 자신은 티베트 남자를 좋아하고 라싸의 생활을 좋아 하기 때문에 티베트에시집왔다고 하였습니다.

낮에 부다라궁 광장, 대소사 광장은 화려한 옷차림을 한 농민, 목축민들이 해?을 쪼이며 휴식의 한때는 보내는 한가한 모습이라면 저녁은 신선로 음식점이며 바들과 서점들에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 화기애애한 따뜻한 생활의 숨결로 차 있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라싸시는 낮과 밤이 따로 없이 동쪽에서 서쪽에 이르기 까지 사람들을 신선스러운 생활속에 젖어들게 할 것입니다.

(번역, 편집, 이정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