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 의회 총무위원회가 오늘(10일) 2월 22일을 "다케시마(한국명 독도)의 날"로 정하는 조례안을 가결했습니다. 이로 하여 "독도영유권분쟁"으로 인한 한일 양국간의 마찰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언론이 전했습니다.
시마네현의회 의원중 38명중 35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이 조례안이 현의회 총무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16일에 있을 본회의에서도 가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마네현 의회는 "다케시마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시마네현에 속하는 일본영토"라고 주장하고 한국이 다케시마를 불법점거해왔다고 했습니다.
한국의 여야와 민간단체들은 이에 대해 거센 비판을 가하고 있습니다. 집권당 열린 우리당 의원들은 사마네현 의회가 어리석은 짓을 했다고 하면서 "일본이 세계적 지도국가로 발돋음하려면 이번 일은 큰 것을 잃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이번 사태는 일본 정부가 독도를 영토분쟁지역으로 만들려는 시나리오의 시작이라고 분석하고 정부가 이에 대해 확고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의 일부 시민단체들도 일본의 도발적인 야욕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취할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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