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한국 노무현대통령은 신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 한덕수 국무조정실장을 임명했습니다.

얼마전 부동산투기의혹으로 사직한 이헌재 경제부총리의 후임으로 임명된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며 지난 1년간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하면서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정책조정을 훌륭하게 수행한 것이 발탁배경이라고 한국 청와대 김완기 인사수석이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주 노무현 한국대통령은 한덕수 신임부총리 후보자를 면담하고 주요 경제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해찬 국무총리는 지난 12일 한덕수실장에 대한 각료제청권을 행사했습니다.

한국의 경제전문가들은 올해에 회복세를 보인 한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한덕수 신임부총리가 시장친화적인 기존의 정책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일자리창출의 중요한 산업들인 벤처기업과 서비스산업 등 신형 성장산업을 보호육성하는 정책도 강력히 추진할것을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