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씹기는 음식물을 분쇄할뿐만아니라 사람의 시력과 용모, 식욕 등에도 영향을 준다.

1) 시력을 높인다.

이발은 구강근육활동의 수감장치와 같다.

굳은 음식물을 먹을때 턱부위의 근육수축력이 강화되면 이발을 통해 중추에 전달되는 중추신호가 그에 따라 늘어나며 임의의 동작에 대한 중추신경계통의 조절능력도 강화된다.

따라서 굳은 음식물을 씹기 좋아하는 사람은 시력, 체질 등 상태가 모두 비교적 좋다.

2) 용모를 아름답게 해 준다.

씹기는 얼굴부위에 있는 힘줄세포들의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례로 껌 씹기를 두달이상 부지런히 하면 얼굴의 주름살이 적어지고 얼굴색이 점차 불그스레해 진다.

씹기는 이발을 보기 좋게 그리고 깨끗하게 해 준다.

씹기는 턱뼈의 운동으로서 그 발육을 일정하게 촉진한다.

고대인들은 씹기운동의 강도가 높았으므로 턱뼈발육이 비교적 잘 되었고 이발병도 비교적 적었다. 현대인들은 씹기를 충분히 하지 못하여 턱뼈가 점차 퇴화되어 가고 있으며 그로 하여 이발생장과정에 자주 덧이가 나오군 한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씹기강도를 높이면 이발이 가지런하게 자라는데 도움을 준다.

반면에 나쁜 씹기습관은 용모에 영향을 준다. 오래동안 한쪽 이발만으로 음식물을 씹는 습관이 자라면 다른 한쪽 볼부위에서 일종의 위축현상이 나타날수 있다.

그렇게 되면 자주 씹는쪽의 볼은 두드러 져 나오고 반대쪽 볼은 꺼져 들어 가기때문에 대칭적인 미가 없어진다.

3) 식욕을 높여준다.

식욕은 음식물에 대한 미각의 충분한 감수에 의거하여 높아진다. 만일 씹기운동을 오래동안 하지 않으면 혀와 이발이 필요한 자극을 받지 못하게 되어 타액분비가 부족되는 현상이 초래되며 결국 음식물속에 들어 있는 미각물질을 잘 용해할수 없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음식물의 맛을 제대로 느낄수 없을뿐만아니라 점차 식욕부전도 가져온다.

4) 위병을 막는다.

씹기와 소화는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음식물은 씹는 과정을 통해 타액과 충분히 혼합되면서 초보적으로 소화된다. 음식이 위산에 접촉하기전에 씹기에 의한 타액소화작요은 위안에서 약 30분간 지속될수 있다. 그런데 잘 씹지 않는 습관이 있거나 만문한 음식만 먹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은 씹기를 충분히 하지 않아 타액분비부족이 초래되고 위의 부담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것이 지속되면 위병에 걸리기 쉽다.

(번역 편집: 임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