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전 요녕 체육관이 건설된후 첫번째 공연은 고공 스릴러 기교로 세상에 이름을 떨친 조선 평양 서커스단의 공연이였습니다.

요녕성 정부는 다음달 요녕 체육관을 장백(長白)으로 옮긴후 평양 서커스단을 초청해 새 체육관에서 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지었습니다. 요녕성 공연회사는 현재 전 사회를 상대로 30년전 공연 입장권을 징집하고 있는데 먼저 옛날 입장권을 가지고 온 앞 10명은 30년전의 낡은 티켓으로 이번 공연의 두장의 새 입장권을 발급받게 되며 한부의 기념품도 선사받게 됩니다.

조선 평양서커스단의 심양 공연은 이 서커스단의 중국 순회공연의 첫 역으로 되게 됩니다.

공연의 구체날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30년전의 낡은 티켓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공연 전 요녕성 공연회사에 가 새 입장권을 바꿀수 있습니다.

요녕체육관 원 부관장 주덕순(周德順)의 소개에 따르면 조선 평양 서커스단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하며 국제적으로 여러차례 서커스 대상을 획득했었습니다. 특히 그들의 스릴러한 고공 서커스는 세계 최고수준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이 서커스단은 "널뛰기" , "바줄타기", "이인그네" 등 조선민족의 전통유희를 서커스에 가미해 고공체조에 고공비천무(飛天舞)의 매력을 더했습니다. 고공 그네와 고공 대비인(飛人)프로그램은 가장 스릴러하고 자극적인 프로입니다. 보통 공연장은 높은 공간이 없어 이런 공연을 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번 심양 공연시 이런 프로가 모두 선보이게 됩니다.

요녕성 공연회사의 백숙학(白淑學)은 30여년전 요녕 체육관에서 입장권 판매를 관리했습니다. 그는 당시의 입장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공연입장권은 그 연대로 볼 때 호화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평소의 공연입장권보다 두배 더 크며 그런 연대 이런 입장권을 구입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은 단위에서 구매한후 발급한것으로서 모두가 이 공연을 관람할걸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

30년이 지난 오늘도 조선 평양서커스단은 여전히 그 시절의 영예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요녕 체육관은 오랜 시간동안 공연을 하지 않아 그 안의 시설들이 부분적으로 훼손되기도 했습니다. 심양시 정부는 여러차례 요녕 체육관을 장백에 옮길것을 제의했습니다. 장백지역에 새로운 현대화 체육장이 건설된후 심양인들의 자랑으로 되던 요녕성 체육관은 역사무대에서 퇴장하게 됩니다.

[번역 편집: 주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