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한 스폰서가 없어서 그간 지연됐던 중국축구슈퍼리그가 몇주일 후에 정식으로 시작됩니다. 이에 앞서 아무런 진전도 보이지 못하던 슈퍼리그의 협찬 유치사업도 돌파적인 진전을 가져왔습니다. 국내기업인 중흥통신회사가 중국축구협회와 협의를 기본 달성하고 다음 주부터 정식으로 소식발표회를 가지게 됩니다. 지난해 슈퍼리그는 시멘스그룹이 스폰서를 담당해 왔지만, 올해 들어서 계약을 포기함에 따라 올 시즌의 리그가 정기적으로 개최되지 못했습니다.

스폰서 유치사업을 책임진 포드보회사에서 전한데 의하면 한 미국회사가 5500만원을 협찬금으로 스폰서 담당의향을 제기했지만 국내의 통신기업인 중흥회사가 미국회사보다 더욱 많은 자금을 투입할 용의를 보였다고 했습니다. 포드보회사의 내부소식에 의하면 중흥통신회사와 중국축구협회는 이미 계약초안을 체결했으며 정식 보도발표회도 다음 주에 개최될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 해 아테네올림픽대회 중국대표단 협찬사업을 성공적으로 해왔던 중흥통신회사는 중국체육계와의 접촉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올해 중흥회사는 베이징올림픽대회의 스폰서 신청도 이미 정식으로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