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신만근 베이징여자배구팀의 감독 사직)

지난 22일 반년간 베이징여자배구팀의 사령탑을 잡았던 한국적 감독 신만근이 팀이 성적이 이상적이 못되고 또 건강상황이 좋지 못한것을 이유로 주동적으로 사직을 제기했습니다. 그의 사직 청구는 이미 베이징체육국의 비준을 받았습니다.

베이징시 체육관리국의 소개에 의하면 베이징팀은 지금 중국 코치의 주도로 되는 감독소조 책임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원들의 정서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신만근은 가족방문차로 한국에 돌아갔습니다. 병원에서 있은 건강검사에서 위병이 재발한것으로 나타나 베이징에 돌아온후 그는 주동적으로 사직을 제기했습니다. 신만근은 베이징여자배구팀이 중국여자배구 1부리그에서 탈락되고 전국 제10회 체육대회 예선에서 출선하지 못한데는 자신의 책임이 크며 또한 건강상황이 좋지 못해 계속 베이징여자배구팀의 감독직을 맡을수 없다고 제기했습니다. 베이징시 체육국은 그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하고 협의를 중지하는데 동의했습니다.

베이징체육국의 관원은 신만근감독의 사직에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베이징시의 배구운동을 진흥하기 위해 체육국은 한국감독을 초빙했습니다. 전국배구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못할때에도 우리는 신만근감독과 2년 협의를 체결하고 신만근감독의 노력을 충분히 긍정했습니다. 신만근감독은 베이징팀에 활력을 가져왔으며 경기풍격도 과거에 비해 많이 좋아졌습니다. 또한 체력훈련과 신진선수들에 대한 양성에도 많은 효과를 보았습니다. 베이징팀은 지금 신로교체단계에 처해 있습니다. 이 역시 신만근감독이 직면했던 난제였습니다. 우리는 신만근감독을 만류했으나 그의 결심이 확고한것으로 하여 결국 사직을 동의했습니다. "

현재 베이징팀은 잠시 신만근감독의 조수로 있던 방위, 장호 등 중국감독들이 훈련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체육국의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모두 함께 노력해 베이징팀의 신로교체를 완성하도록 해야 할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신만근감독이 성공하지 못했다고 해서 베이징팀에 대한 그의 기여를 홀시할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는 베이징의 배구현황을 개변하기 위해 외국적감독을 초빙한것은 정확한것이라고 하면서 신만근감독은 그래도 베이징팀에 적지 않은 유익한 경험을 남겨주었다고 했습니다.

신만근감독의 사직은 베이징배구계에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베이징남자배구팀의 한국적 감독 노진수는 계속 베이징남자배구팀을 이끌고 전국 10회 체육대회에 참가합니다.

(번역편집:김금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