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가정주부들은 볶음판에 반찬을 볶아 낸 후 닦지 않고 그대로 다른 반찬을 또 볶아 냅니다.

이렇게 만든 반찬은 맛도 좋지 못하거니와 먹으면 건강에도 해롭습니다.

요리감은 대부분 탄소가 함유된 유기물들이기때문에 높은 온도에서 변화를 일으켜 벤조푸르푸린이라는 발암성물질을 산생합니다. 볶음판에 반찬을 볶는 과정에 산생되는 발암성물질은 가마에 물을 넣어 끓일 때 산생되는 발암성물질보다 그 량이 더 많습니다. 물고기나 고기처럼 단백질과 지방질이 많이 들어 있는 반찬감으로 요리를 만들 때 발암성물질이 더 많이 산생됩니다.

왜냐하면 이런 반찬감을 볶아 낸 후 가마에 붙어 있는 찌꺼기에 열을 가하면 타면서 벤조푸르푸린과 같은 발암성물질이 더 많이 생기기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한번 볶아낸 다음에는 반드시 볶음판을 닦아 내고 다시 다른 반찬을 볶아야 합니다.

***볶음판에 불이 붙었을 때***

요리를 하다가 기름을 부은 볶음판에 불이 붙어 불길이 세게 오르면 당황하게 됩니다. 가스를 쓰는 경우에는 가스를 막고 볶음판에 맞는 뚜껑을 덮어 공기를 차단한 다음에 젖은천을 우로 부터 폭 씌우면 불이 인차 꺼집니다. 불이라고 해서 물을 끼얹어서는 안됩니다.

(번역 편집: 임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