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민 총장

 기: 올해 3월초에 있은 두 회의때 위원으로 참가하신걸로 알고 있다. 이번 회의에 가져온 문제점들은?

김: 교육부문에서 왔기 때문에 중국 조선족기초교육과 관련된 문제들을 가지고 참가했다. 주로는 조선족 중소학교 교원대오건설을 강화할데 대한 제의를 가지고 왔었다. 연변에서의 조선족교육은 중국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미쳤다. 그래서 연변은 <교육의 고향>이란 아름다운 이름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시장경제 진입후 연변 조선족교육은 아주 준엄한 도전과 시련에 직면했고 새로운 정황과 새로운 문제점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첫째는 조선족교원들이 일터를 떠나서 다른 곳으로 가는 현상이 아주 엄중하다.

둘째, 조선족교원대오의 구조가 아주 불합리하다. 년령구조가 불합리, 학력구조가 불합리하다.

세째, 교원들의 심리상태과 불온정하고 직업의식이 결핍하다.

이번 상황의 원인을 분석할 때 우선 연변에서 교원에 대한 경제대우가 아주 낮다.

둘째, 시장경제로 인한 교육에 주는 충격적인 영향이다. 교원들은 직장을 떠나 생활의 출로를 찾는다.

다음, 교원대오 양성에 좀 문제가 있다. 양성에서 시장, 학교의 요구에 탈리하는 현상이 있다. 때문에 유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구제적인 조치 등등)

기: 현 교육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면?

김: 중국조선족교육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키자면 우선적으로 교원대오의 건설문제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를 둘러싸고 중앙정부, 지방정부, 모두 이 문제를 관심하고 실천하면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교육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여 적극 인재를 인입하여 중소학교 교원대오의 총숫자를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원대오를 우선적으로 발전시킬데 관한 이념을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 중앙으로부터 인간본위의 과학적인 발전관을 수립하고 조화로운 사회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연변대학은 지역사회발전을 위해서 어떤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김: 연변대학은 최근년간 대학이념을 새롭게 창출하고 특별히 대학이념의 개성화문제를 둘러싸고 많이 토론했다. 모든 대학이 그렇겠지만 연변대학도 반드시 인재양성, 과학연구, 사회봉사 이 세가지를 주요 학교건설 목표로 하고 이밖에 지역사회를 이끌고 가야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학교는 자치주와 공동합작계획을 세웠다. 그것을 구체적으로 실시하기 위해서 연변의 큰 기업들과 공동합작을 벌리고 있다. (구체적인 소개 등등) 이외에도 연변의 경제, 사회발전을 위해 연변대학은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연변대학 일각

 기: 대학교 학생모집 확대후 대졸생의 취업상황이 갈수록 준엄해지는 실정이다. 연변대학의 경우는 어떻는가?

김: 연변대학의 경우는 학교취업문제가 학교발전에서 큰 문제로 부상하지 않았다. 물론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취업에 대해 아주 중시하고 있다. 때문에 입학해서부터 전 4년동안 취업문제를 관통시키고 있다. 예하면 학생들이 자기 흥취에 따라서 공부를 하고, 자신의 인생설계에 따라 학과목을 선택하고…..등등

연변대학의 졸업생 1차 졸업율은 75%를 초월하고 있다. 당해 년말에는 취업율이 92%정도가 된다.

기: 얼마전부터 중국의 교육부문은 학생들에 대한 지식교육만 아니라, 사상도덕교육, 심리교육 등에도 더 큰 중시를 돌리기 시작했다. 연변대학에서는 이런 사상도덕교육면에서 어떤 조치들을 취하고 있는가?

김: 모든 교육의 본질은 사람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대학교육은 인재로 되는것과 사람으로 되는 것 이 두가지를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재로 되기 전에 우선 인간으로 되어야 한다는 이 문제를 우선시 하고 있다. 시장경제에 진입한 후 대학에서의 인간교육에서 좀 문제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의 교원들이 어떻게 직접 학생양성에 투입하는가 하는 문제다. 연변대학은 사랑과 봉사정신을 강조하여 학생들의 인간교육에 노력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기: 중국의 민족교육발전에서 연변대학이 어떤 역할을 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김: 연변대학은 물론 교육을 통한 지역사회의 경제발전을 위해서 조선족사회의 문화진흥을 위해 자신의 사명을 실현하고,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연변대학에서는 지역경제사회발전을 위해 기여를 함과 동시에 조선족의 문화건설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하는가 하는 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대학에 와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민족의식교육과 민족문화와 전통에 대한 교육을 통해서 조선족의 10년, 20년 후의 문화발전을 위해서 좋은 후비역량을 키워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 이번 두 회의에 참가하여 많은 유익한 교류들을 하고, 경험도 많이 쌓았으리라고 믿는다. 두 회의에 대해 총적인 평가를 한다면?

김: 제10기 3차 대회는 중국에서 과학적인 발전관을 제기하여 그것을 실천에 옮겨놓고 검험하는 중요한 회의라고 생각한다. 중국의 사회발전 질을 높이고 인민의 생활 질을 높이는데 아주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번 회의가 역시 과학적인 발전관에 의한 1년간의 사회발전과 경제발전을 총화하는 중요한 회의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이번 회의를 통해서 여러가지로 자기 두뇌를 잘 무장하고, 학교에 돌아가서 대학을 위해서 여러가지로 사업하고 실천하려 한다.

기: 오늘 소개 고맙다. 마지막으로 금후 연변대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김: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