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유골을 뿌리고 있는 사람들

(남) 안녕하십니까? 김금철입니다.

(여) 안녕하세요? 이명란입니다.

(남) 청명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해마다 이때를 계기로 성묘하는것은 중국인들의 전통으로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예년과 달리 메시지나 네트웍, 해장(海撒), 수장(樹葬) 등 문명한 성묘형식이 유행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중국에서 유행되고 있는 새로운 성묘방식을 살펴볼가요?

(여)녜, 메시지로 고인들을 추모한다니 참 희귀한 일이지요?

<형님, 그렇게 조용히 가시더니 어언 1년남짓이 되였습니다. 외조부의 생신날 형님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아시겠죠, 외조부네는 형님을 얼마나 그리워하셨는지, 노인네집은 눈물로 젖었습니다.>

전국의 가장 큰 네트웍기념관의 형양<11.3>소방관병기념관에서 동생이 멀리 천국에 있는 형님에게 이런 추모의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모든 기념도 당신에게 수면가를 불러드리는것만 못합니다. 당신이 천국에서 한 잠 잘 쉴수 있게 말입니다.> 한 사람은 메시지로 인민의 훌륭한 전사 임장하를 추모해 이런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남) 지금 갈수록 많은 사람들은 메시지 제사라는 새로운 추모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네트웍 사업인원의 소개에 따르면 청명절을 계기로 수백만개의 제사 메시지가 사용되고 있는데요, 이런 메시지는 주로 친우들의 제전에 사용되고 일부는 역사명인을 기념하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 여러 가지 추모와 축복의 말을 유언부에 남기고 네트웍에서 불타는 초불과 결백한 백합, 잔잔한 노래소리는 인간과 천당의 거리가 더는 멀지 않음을 실감케 합니다.

(남) 컴퓨터가 보급됨에 따라 네트웍제전도 점차 사람들이 익숙한 추모방식으로 되고 있습니다. 중국에는 2000년 첫 네트웍추모식장이 나타나서 부터 오늘 전국적으로 수십개의 네트웍추모식장이 생겼는데 네트웍회사가 개설한 전문기념네트웍이 있는가 하면 공익네트웍도 있고 전통장의사에서 이용하는 인터넷써비스도 있습니다.

(여) 올 청명절에 많은 사람들은 더는 예년처럼 생화를 가지고 성묘하러 가는것이 아니라 컴퓨터 앞에서 추모의 정을 표달합니다. 마우스를 사용하여 추모자들은 수시로 네트웍기념관을 방문하고 꽃 한묶음을 드리고 초 한대를 붙이며 노래 한곡을 남기고 논단에 자기의 추모나 가족에 보내는 위문전자우편물을 보냅니다. 따라서 세상뜬 사람의 웃는 용모나 친인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영원히 보존할수 있습니다.

(남) 최근 많은 시민들은 천진당고발해만에 가서 세상뜬 친인들의 유골과 꽃을 바다에 뿌림으로써 그들의 망령이 바다와 함께 영원하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요지음 많은 사망자 가족은 베이징시 민정국장의사관리처에서 제공한 뻐스를 타고 천진 당고항에 도착한 다음 여객선을 갈아타고 깊은 바다에 가 유골을 꽃과 함께 바다에 뿌리는것으로 해장을 합니다.

(여)해장식에 참가한 가족들은 이런 형식을 대대적으로 제창해야 한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유골을 땅에 안장하던데로 부터 바다에 뿌리는것은 관념의 갱신이고 풍속습관의 개혁으로서 이런 방식은 더 문명하다고 느껴집니다. 나에 대한 친인의 사랑은 바다처럼 영원할것입니다.>

(남) 이번 청명절을 계기로 수장(樹葬)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요지음 장성기슭에 위치한 팔달령능원은 성묘하러 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베이징시의 첫 수장시범기지는 <나무로 묘지를 대신하고 환경을 보호하자> 란 창의에 호응했고 많은 시민들이 열렬한 반향을 보였습니다.

지난 3월 16일 중국녹화기금회등 부처에서는 <수장> 창의를 내놓았습니다.

베이징 팔달령능원은 베이징에서 처음 이 창의에 호응한 공공능원입니다.

오야리 총 지배인은 수장의 방식은 유골은 나무밑에 묻고 지상에 작은 기념표를 세우는것이라고 하면서 수장이 점용하는 토지면적은 전통묘지의 10분의 1밖에 차지하지 않고 안장, 관리비용도 아주 낮으며 인토합일, 자연으로의 회귀 등을 실현할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여) 요지음 많은 베이징시민들이 <나무로 묘지를 대신하고 환경을 보호하자>란 창의에 열렬한 반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장은 자연에로의 회귀를 제창하고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움, 녹색이 영원하고 생명가치가 영원한 장사 새 풍속을 추구합니다.

베이징시 첫 장사시범기지로서 팔달령능원 해당 책임자는 토지자원을 절약하면서도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경제적인 새 장례법을 대대적으로 제창해 장사개혁과 유골처리형식의 다양화발전호소에 호응할것이라고 했습니다.

(남) 지금까지 청명절을 계기로 요새 중국에서 유행되고 있는 성묘방식을 살펴봤습니다.

(번역, 편집:김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