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산 천지]

남: 연변은 중국에서 유일한 조선족 자치주로 관광자원이 아주 풍부해 많은 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지입니다.

여: 네, 연변하면 제일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것이 장백산과 천지이지요. 티없이 맑고 옥색을 띠는 천지물, 아스라하니 솟은 미인송, 겨울이면 산과 들에 두텁게 내린 눈…

남: 거기에다가 연변에서만 볼수 있는 조선족의 민속풍토도 있지요. 연변은 중국의 관광객은 물론이고 한국과 동남아를 비롯한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입니다.

여: 네, 그럼 추천코스 오늘은 연변의 관광자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연변 여유국 김광휘 부국장이 소개해드립니다.

남: 네, 김 부국장은 연변의 관광자원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수 있다고 하면서 첫번째 관광자원은 말할것도 없이 장백산이라고 합니다.

[두번째 사진: 장백산 폭포]

여: 네, 들어보겠습니다.

(음향1 말)

김: 첫째는 장백산입니다. 장백산의 생태자원은 길림성뿐만 아니라 동북지역에서 명산이라 볼수 있고 나아가서 중국과 외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명산입니다. 특히 한국이나 동남아 지역에서 아주 인기가 있습니다. 중한 수교 전부터도 그 어려운 길도, 관광서비스나 시설이 안 좋지만 한국 관광객들이 찾아왔습니다. 과거 한국인들은 장백산을 어렵게 찾아왔습니다. 서울을 떠나 홍콩을 에돌아서 장백산을 찾았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져 수교 이후 한국 관광객들이 북경을 통해 연길로 온다든가 혹은 아예 직접 연길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남: 네. 정말로 그렇습니다. 이제는 연길에서 한국 서울까지 비행기도 통항해서 직접 연길로 가서 장백산을 관광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 그 만큼 장백산의 매력을 알수 있다고도 할수 있구요. 연변에는 장백산 외에 특히 최근에 와서 인기를 모으는 자원이 있습니다. 국경 자원이지요.

남: 네, 들어보겠습니다.

(음향2 말)

김: 둘째는 지금에 와서 아주 우세적인것인데 변경(국경)자원입니다. 연변이 러시아, 조선과 잇닿아 있기 때문에 특히 방천에 가면 한눈에 세 개 나라를 바라볼수 있는 자원도 있는 특이한 지리적 우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한 곳에서 세개 나라를 볼수 있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참으로 멋 있는 곳입니다. 이런 자원이 이제 와서 우세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연변을 통해 러시아 울라지 보스또크나 조선 나진 선봉 혹은 칠보산을 관광하고 있습니다.

여: 길림성 연변조선족 자치주 훈춘 방천의 중국땅에 서서 한 눈에 조선, 러시아를 바라볼수 있다. 참으로 장강의 삼강 병류처럼 특이한 지리적 자원이라고 하겠습니다.

남: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연변을 통해 러시아 관광도 떠나고 조선 관광도 떠나고 일거량득, 일거삼득의 관광효과를 볼수 있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여: 연변의 세번째 관광자원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세번재 사진: 겨울의 장백산]

(음향3. 말)

김: 세번째는 민속자원입니다. 연변은 중국에서 유일한 조선족 자치주입니다. 80여만명의 조선족이 살고 있어 조선족 민속풍습이 아직까지 남아 있고 개발이 제대로 안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민속촌이나 민속예의관, 민속 공연을 볼수 있는 장소들이 있기는 있는데 제대로 안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민속은 특이한 자원입니다. 관광객들은 연변관광에서 장백산을 본 다음 조선족들이 사는 모습을 보려고 합니다. 때문에 민속자원도 중요한 자원의 하나이고 개발 잠재력이 큰 자원입니다.

여: 네, 맞는 말입니다. 과거에는 조선족의 민속을 단순한 풍속습관으로만 보았는데 지금에 와서 풍부한 인문 관광자원으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남: 아름다운 장백산과 함께 풍부한 조선족들의 민속자원이 한데 어울려 연변 관광자원의 차원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여: 연변이 동북삼성에 위치한 지리적 원인으로 연변의 네번째 자원은 빙설자원이라고 하겠습니다.

남: 네, 그렇습니다. 소개를 들어봅니다.

[네번째 사진: 조선족의 결혼식]

(음향4, 말)

김: 그외 연변의 빙설자원, 장백산을 둘러싼 빙설자원이 좋습니다. 장백산은 해발이 2700m나 되고 그 부근에 해발 1500m되는 산들이 많습니다. 또 적설기간이 길고 눈도 많이 오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장백산에는 눈이 많이 내릴때 한해 겨울에 1m30 혹은 2m 두께로 눈이 내립니다. 하지만 겨울철 관광이라든가 눈 자원 개발에 미흡한 점이 있습니다. 최근에 눈 자원 개발에 나서고 있고 하여 겨울에 관광오는 손님들이 마음대로 산에 들어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백산의 호텔들이 겨울에도 영업을 하고 설에는 손님들이 만원을 이루고 평소에도 매일 200명정도씩 장백산으로 손님들이 들어갔습니다. 과거에는 없었던 일이지요. 옛날에는 겨울이 되면 아예 산문(山門)을 닫아버렸습니다. 지금은 관광객들이 겨울에 장백산 호텔들에서 편안히 묵으면서 삼림이나 설경을 구경하고 스키도 타고 또 등산하면서 천지까지 올라갈수도 있습니다.

여: 장백산 천지를 구경하는 가장 적기는 7.8.9월 이지요. 과거에는 이 삼개월외에는 장백산에 들어가지를 못했구요.

남: 하지만 이제는 일년 사계절 장백산 구경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네, 추천 코스 오늘은 연변의 관광자원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편집, 정리: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