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飛의 포스터]

중국 민가의 대표인물로 불리우는 송조영은 지난해 <윈 골든 홀 개인 콘서트> CD, DVD를 출판해 전국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후 올해 4월 5일 또 새로운 앨범 '비(飛)'를 출범했습니다. 14곡이 수록된 이 음반은 비록 전부 새 노래가 아니지만 공식적으로 출판 발행하기는 처음입니다.

이번에 새로 발행된 최신 앨범 '비'에는 올해 음력설야회에서 불렀던 앨범 동명곡 '비', 그리고 윈 골든 홀에서 불러 전 세계를 진감했던 최신 판본의 '자스민꽃(茉리莉花)' 등 14곡의 노래가 수록되었습니다.

한편 CD에는 DVD 한장도 부가 증정되어 있는데 거기에는 데뷔 20년래의 12개 정미한MV, 예하면 '비', '내 고향의 맹동하(家鄕有條猛洞河)' '자스민꽃' 등 새로운 노래가 있는가 하면 '류양하를 노래하네(又唱瀏?河)', '여기 경치가 제일 좋다네(風景這邊獨好)' 등 백번 들어도 싫증나지 않는 민중들이 즐겨 듣는 우수한 노래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아름다운 화면과 율동감있는 선율, 시대감과 민족풍격이 넘치는 이 앨범은 억만 청취자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송조영은 상서투자족자치주(상湘西土家族自治區) 고장현(古丈縣)의 한 묘족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1982년에 고장현 가극단의 정식 독창 가수로 활약했습니다. 1984년 말 상서자치주가무단으로 전근했고 1985년 9월에 중앙민족대학에 입학했습니다. 1991년 송조영은 해정가무단에 들어갔고 김철림(金鐵林) 부부를 스승으로 모셨습니다. 1998년에 중국음악학원 민족성악학부 대학원을 다녔습니다.

그는 14년 전 CCTV음력설야회에서 '소배루(小背?)'란 노래를 불러 전국에 이름을 날렸습니다. 그후 그는 선후로 '매서운 처녀(辣妹子)', '동서남북병(東西南北兵)', '좋은 날(好日子)'등 구수한 노래들을 불렀으며 아름다운 목소리와 진중한 무대퐁격으로 억만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시드니가극원, 윈 골든 홀 등 국제무대에로 나간 후 송조영은 '민가황후'의 지위를 튼튼히 다져놓았습니다.

윈 골든 콘서트의 빛을 빌어 이번에 정미롭게 제작된 음반 '비'는 송조영 가창사업을 새로운 고조에로 이끌어 중국 민가의 신 기원을 창조하게 될 것입니다.

(사진설명: 송조영 2005 음반 표지)

(번역, 편집: 한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