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전, 중국 전통건축풍격을 띤 영정문성루가 베이징에 새롭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1957년에 철거한 고대 건축물을 재건한 것으로써 최근 한시기 동안 베이징시 문화재보호 계열공사 중의 하나입니다.

오늘의 문화계 화제에서는 베이징에서 문화재 보호사업을 강화하고 있는데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고대 건축물인 영정문성루가 베이징에 다시 나타난 것은 베이징인들로 하여금 몇십년전의 낡은 베이징성을 다시 기억속에 떠올리게 했습니다. 지금에 와서 영정문성루는 하나의 고 건축 문화박물관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50년대 이전에 베이징성은 유럽 중세기의 옛 성루와 같이 도시 네 면은 높고도 견고한 성벽으로 둘러싸이고 매 벽마다 중앙에는 웅위로운 성문이 있으며 두 벽이 잇대인 곳에는 변문과 각루가 건설돼 있었습니다.

황궁, 즉 오늘날의 고궁은 도시 중심에 위치해 있는데 황궁의 남북향 축선은 도시의 중축선이며 양 켠으로 천단, 지전, 황가종루, 고루, 관상대 등 많은 도시의 표징성 건축물이 분포돼 있고 특색 있는 민간인 사합원도 규칙적으로 도시 중심이 널려져 있습니다.

지난 세기 50년대 이후, 국가의 경제건설 수요에 의해 베이징의 오랜 성벽과 많은 역사적 건축물들은 철거되었고 도로가 넓혀졌으며 새로운 건축물이 낡은 건축물을 대체했습니다. 근 십여년동안, 특히 베이징이 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후 베이징시정부는 "인문올림픽"의 이념을 제기하고 고대건축 풍모를 회복하는 것을 베이징시 문화건설의 중요한 내용으로 삼았습니다.

2002년부터 시작하여 베이징시정부는 해마다 1억 2천여만원의 인민폐를 문화재 보호에 전문 투입했습니다. 지금 이 경비는 백 여개의 프로젝트에 투입되었는 데 그 중 주구점 원인유적, 베이징고궁을 포함한 6개의 세계유산이 있는가 하면 베이징민속문화를 반영한 제왕묘와 중국 근대사의 명인인 강유위의 옛 집, 그리고 중국인민항일전쟁시기를 반영한 초장호 지도전유적도 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에도 새롭게 32개의 "인문올림픽" 문화재보호 프로젝트가 착공될 것입니다.

베이징시 문물국 국장 매녕화선생은 이에 대해 이렇게 표시했습니다.

"베이징의 특점은 지면 건축물이 비교적 많은 것입니다. 대다수는 목조건축물입니다. 이 몇년간 시정부에서는 대량의 관련 사업을 진행했는데 이같은 투입과 보호 등 규모는 사상 처음입니다."

3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문화도읍인 베이징은 문화재가 성내의 매 구석마다에 널려 있으며 이로 인해 형성된 짙은 인문기상도 베이징의 매 한갈래 거리에 흩어져 있습니다. 지금 베이징에는 120여채의 각 부류의 박물관이 있으며 국가문화재보호단위가 42개, 시급 문화재보호단위가 242개 있습니다.

베이징에서는 지금 낡은 성내에 29개의 보호구역을 확정했는데 총 면적은 전반 낡은 성의 거의 백분의 30을 차지합니다. 이 보호구내에서 새롭게 건축물을 건설하거나 또는 확건하지 못합니다. 동시에 역사자료에 근거하여 일부 고 건축물을 재건하여 지금의 도시와 장래 사람들이 모두 수백년 전 낡은 베이징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영정문 성루가 바로 그 중의 하나입니다.

중국 국가문물국 문물보호국 부사장 송신조는 베이징문물보호사업이 성과를 거둔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특히, 일부 세계유산에 대한 보호 측면에서 베이징시 문물부문은 국제 해당 연구부문과 광범위하게 접촉했는데 예를 들어 고궁 루천한백옥에 대한 보호, 고궁 옛 건축내의 벽화 보수 등에 외국전문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송신조 부사장은 이렇게 표시했습니다.

"과거에 국제적인 교류가 충분하지 못했으나 지금은 중국과 국외 동업자들은 전업 분야에서 밀접히 접촉하고 상호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의 벽화보호 기술과 기타 문화재 보호경험은 국제 동업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으며 문화재 보호에서 매우 큰 역할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수선과 보호사업 외에 이 몇해사이에 베이징시정부는 또한 지방법규와 문화재보호제도 면의 건설을 강화했습니다. 2005년은 "문물보호제도건설의 해"로 확정되었습니다. 베이징시 문물국은 올해에 "역사문화명성보호조례", "박물관조례", "문화재보호단위장식표준" 등 일련의 법규를 완성하여 문화재 보호사업이 진일보 제도화되게 할 것입니다.

베이징시 문물국 국장 매녕화는 지금 베이징의 문물사업국면에 대해 이는 얻기 힘든 기회라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 가운데도 일부 문제가 존재하는데 이는 단시기내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표시했습니다.

"문화재사업이 직면한 문제로는 첫째는 문화재의 안전문제입니다. 문화재는 모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대량의 지면건축물도 오래동안 보수를 거치지 못했습니다. 그외 다른 하나의 문제라면 문화재과학연구가 비교적 낙후한 것입니다. 지금 대량의 문화재 고적에 대한 수선은 기본상 경험에만 의거하고 있으며 세세대대로 전수된 기법에 의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만약 고대 장인의 기억이 실전된다면 이같은 보수작업은 매우 엄중한 문제를 초래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