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성 부유보건원은 올해 하반년 백여만원을 투자해 광주시에 첫 수중분만 산실을 건설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중국의 일부 여성들은 새로운 자연 분만방식인 수중분만을 통해 아기를 낳을수 있게 됩니다.

광동성 부유보건원 장소장(張小庄)원장은 수중분만은 특수한 산실에서 진행되는데 임산부는 소독을 거친 물에 누워 조산사의 도움으로 분만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산실내의 분만 못은 어머니 자궁내의 양수환경과 비슷하며 물의 부력이 사람의 근육을 느슨하게 해주어 분만시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수중에서 태여난 아기는 보통방식으로 태여난 아기보다 상처를 받을 확율이 적습니다.

장소장은 수중분만시 소독과 감염방지 분야에서 엄격히 감독통제해야 되기에 병원은 수백만원을 투자해 물 여과, 소독계통, 대욕조, 가정식 휴계실 등 시설을 망라한 일련의 수중분만시설을 갖추게 된다고 했습니다. 산실면적은 50평방미터내지 60평방미터 되며 올해 하반년 착공사용에 들어가게 됩니다. 병원은 수중분만의 가격은 대개 제왕절개보다 약간 비쌀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중국 국내의 첫 수중 분만아기는 2003년 3월 상해 장녕구 부유보건병원에서 탄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수중에서 안전히 태여난 아기는 백명이 넘습니다. 하지만 부산과 전문가들은 수중분만의 중요한 역할은 임신부들의 분만진통을 경감하는것이지만 모든 임신부들이 다 수중분만에 적합한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한편 중국 도시들에서 순산을 포기하고 제왕절개를 선택하는 여성들이 날로 늘고 있습니다.

베이징 부산병원부유보건원 정휘(鄭輝) 부원장은 베이징의 일부 큰 병원들에서 30%-40%의 임신부들이 제왈절개로 아기를 출산한다고 하면서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규정한 15% 제왕절개율의 한계를 훨씬 초과한것이라고 했습니다.

정휘 부원장은 40%의 여성들은 순산의 두려움과 자연분만이 몸매에 줄 영향을 고려해 제왕절개를 선택하는데 사실 제왕절개가 신체에 가져다주는 부 작용은 자연분만보다 훨씬 크다고 했습니다.

(번역, 편집: 주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