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리와 악수하고 있는 정준휘(오른쪽)

스포츠화제 오늘은 당구신동 정준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하룻밤사이에 중국인에게는 또 하나의 스포츠스타가 늘었습니다. 그가 바로 스누커 중국오픈에서 우승한 정준휘입니다. 올해 18살밖에 안되는 스누커 당구신동 정준휘는 중국 본토에서 열린 세계정상급대회의 우승을 쟁취한 후 중국 전역에서 당구운동의 새로운 열조를 일으켰습니다.

지난 4월 3일 저녁 스누커 중국오픈 결승전이 해정체육관에서 펼쳐졌습니다. 이번 결승전에서 18살 난 중국선수 정준휘가 1대4로 뒤진 상황에서 모든 심리적 압력을 이기고 연속 8께임 이겨 최종 9대5의 성적으로 스누커황제로 불리우는 스코틀랜드 명장 핸드리를 꺾고 대회 우승을 쟁취했습니다.

자격전을 거쳐 대회에 참가한 정준휘는 4개 라운드의 토너먼트를 거쳐 세계급 명장 다섯을 꺾으며 중국 오픈에서 최대의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이는 또한 현 세계냉킹 제58위인 정준휘가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선수 중 처음으로 정상급대회 우승을 한 것입니다.

4월 1일에 방금 18세 생일을 지낸 정준휘는 현 세계 냉킹 1위인 오 쌀리븐에 이어 스누커 사상 정상급대회 우승보좌에 오른 두번째로 어린 선수입니다. 정준휘와 같이 중국 본토 신인선수가 세계정상급 명장들을 제치고 우승한 것은 세계스누커 냉킹순회전의 하나인 중국오픈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결승에 앞서 핸드리와의 경기 결과에 대해 정준휘는 "유일한 기회는 바로 큐를 잡아서 연속 득점함으로써 그에게 단 한번의 기회도 남기지 말아야 한다"고 표시했습니다.

결승전에서 정준휘는 비록 1대4로 뒤진 상황이었지만 다시 심리상태를 바로잡은 뒤 침착하고 빈틈없는 방어로 핸드리에게 진공의 기회를 주지 않았으며 자신이 기회를 잡은 뒤에는 날카롭고 정확한 진공으로 핸드리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경기 후 정준휘는 이번 경기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저는 부담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처음으로 결승에 진입했으니깐 이에 만족하는 마음으로 그냥 연습으로만 간주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저는 자신심을 크게 가졌습니다. 사실 올해의 프로경기에서 저는 지지 말아야 했을 께임에서 많이 졌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많은 명장들을 꺾고 보니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세계 앞 32위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987년 4월 1일에 출생한 정준휘는 오래전부터 그의 당구 재능을 드러냈습니다. 2002년, 당시 15살 밖에 안된 정준휘는 중국팀을 대표해 부산아시안게임에서 하나의 금메달과 하나의 은메달을 쟁취했습니다. 같은 해 그는 연속 아시안주니어스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세계주니어스대회 이 세개 대회의 우승을 쟁취함으로써 아시아의 으뜸가는 당구스타로 되었습니다. 2003년에 정준휘는 정식으로 세계프로스누커선수로 되어 스누커의 고향으로 불리우는 영국에 가서 프로경기에 참가했습니다. 그는 해마다 9월에 영국에 가서 이듬해 5월까지 그곳에서 열리는 프로경기에 참가합니다.

정준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뒤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각 매체들은 정준휘를 "신동", "천재소년", "신기한 보이", "동방의 뉴스타"로 불렀습니다. 또한 많은 세계 명장들도 정준휘의 미래에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스누커 황제"로 불리우는 핸드리는 정준휘가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스누커선수에게 있어 최고의 영예로 되는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따낼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그외 정준휘의 평소의 당구연습 친구이며 현 세계 냉킹 제10위인 에버톤은 앞으로 스누커무대에 비출

정준휘의 영향력은 골프계에서의 우즈의 영향력과 비길만큼 클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중국 오픈 준결승전에서 정준휘는 이전 세계우승이며 현 세계냉킹 제13위인 아일랜드 명장 다흐디를 단 한 께임도 내주지 않고 6대0으로 가볍게 이겼습니다.

경기 후 다흐디는 정준휘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정준휘는 매우 우수한 선수입니다. 오늘 저녁에 그의 표현은 매우 훌륭했으며 저로서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는 아직 매우 젊습니다. 많은 관중들 앞에서 큐를 잡으면 큰 압력을 느끼기 마련인데, 그는 자신의 심리를 침착하게 조절했습니다. 착실하게 노력한다면 그는 앞으로 스누커 무대에서 매우 무서운 선수로 될 것입니다."

냉킹 순위상 제한으로 4월 중순에 있게 될 세계 스누커총결승인 스누커 월드챔피언십 진출자격을 얻지 못한 정준휘는 사실상 이미 올 시즌의 전부의 경기를 마쳤습니다.

1987년에 강소성 의흥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적부터 당구의 천부를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정준휘는 6살 때부터 당구를 치기 시작했으며 2년이 지나서는 현지에서 적수가 없을 정도로 유명했습니다. 정준휘의 부친인 정문균은 아들의 이같은 당구 천부를 발견하고 당구운동 수준이 비교적 높은 광동성 동관에로 집을 옮겼으며 현지의 스승을 모시고 당구를 배우게 했습니다.

이때로부터 정준휘의 생활은 간단하고도 규칙적으로 변했습니다. 아침 8시에 훈련실에 들어서서 12시간의 연습을 마친 뒤 저녁 10시에 집에 돌아오고 반달에 한번씩 현지에서 개최하는 경기에 참가했습니다. 훈련과 경기에 영향주지 않기 위해 2001년에 정준휘는 초중 1학년을 자퇴했습니다.

교육을 체육보다 더욱 숭상하는 국가에서 정준휘의 이같은 자퇴는 자연히 많은 사람들의 말밥에 올랐습니다. 전통적인 많은 중국인들에게 있어 당구운동을 위한 자퇴란 단지 "학업을 열애하지 않는" 표현으로만 여겨졌습니다. 특히 정준휘가 "책을 읽던 안 읽던 저에게는 모두 마찬가지"라고 말한 후, 사람들은 천재소년의 배양문제에 대해 여러가지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정준휘에게는 당구 외에 아무런 흥취도 없습니다. 그의 부친 정문균은 운동선수로 놓고 볼 때 담대하지 못하면 인재로 될 수 없고 특수한 인재는 자연히 특수한 교육방법으로 배양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구운동 자체가 조용하고 우아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 또한 운동선수의 심리자질과 수양을 제고하는데 이롭습니다.

정문균선생은 본 방송국 기자의 취재를 수락한 자리에서 이같이 표시했습니다.

"준휘에게 있어 당구는 독서와 마찬가지입니다. 이도 일종의 배양방식입니다. 저는 아들이 반드시 당구를 쳐야 한다고는 고집하지 않습니다. 걔는 무얼 배워도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 꼭 당구를 쳐야 인재가 된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이러한 기회가 있는 이상 저는 아이를 인재로 배양할 의무가 있습니다. 저는 준휘가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무슨 일을 하나 자기의 모든 심혈과 정력을 기울여 책임지려 합니다. 저는 아들에 대해 신심이 있습니다. 그는 세계에서 제일 우수한 선수로 될 것입니다."

정문균선생은 비록 자신도 문화수준이 높지 않지만 그는 아들의 교육에 대해 조금도 홀시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는 아들에게 어릴 때부터 정의감을 강조하고 부지런하고 절약해야 하며 우선 좋은 인격을 배양한 다음에 당구를 잘 쳐야 한다고 교육했습니다.

정문균은 또한 아들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스누커를 깊이 연구한 그는 시종 아들의 기술 개진과 심리 조절을 깨우쳐 주었으며 부친의 이같은 인도와 관심하에 정준휘는 점차 성공에로 접근했습니다.

2년간의 프로경기에서 그는 더욱 높은 득점과 순위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수입도 적지 않게 얻었습니다. 세계스누커 관변측 사이트의 통계에 의하면 정준휘가 근 두개 시즌에서 얻은 상금액이 이미 6만 파운드를 초과했습니다. 이는 그 자신과 가족을 살리기에는 충족합니다.

비록 정준휘가 영국에서 경기하지만 그는 당구운동을 열애하는 무수한 중국인들 가운데 새로운 스타로 부상했습니다.

중국당구협회에서 통계한데 의하면 중국의 당구 애호가는 5천만 좌우에 달하며 약 백만명이 매일 스누커나 혹은 미국식 당구를 칩니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당구운동을 통해 자기의 운명을 개변하려는 젊은 사람들에게 맹목적으로 정준휘를 모방하지 말 것을 충고했습니다. 즉, 학교를 자퇴하고 전문 당구에만 모든 정력을 바치는 것은 누구나 다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필경 천재는 극 소수의 개별현상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정규적인 사회교육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키고 자신의 가치를 실현해야 합니다.

사실, 정준휘 현상은 중국 프로당구선수 중에서도 극히 개별적인 례제입니다. 대다수 선수들의 수입과 사회지위는 기타 종목의 체육스타들과 비길 때 매우 적으며 심지어 많은 사람들은 당구경기에서 얻은 수입으로 근근히 호구연명이나 할 정도입니다. 정준휘의 부친 정문균은 아들이 또 하나의 "야오밍"이 되길 희망했습니다.

기실 정준휘와 야오밍은 공동한 특징이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천부와 자신의 부단한 노력을 통해 "중국인의 꿈"을 실현했으며 매우 많은 중국인들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정준휘와 접촉해 본 사람들은 모두 그가 성격이 내성적이고 말수가 적으며 매일같이 당구운동에 빠져 있으므로 많은 동령기 친구들과 비길 때 젊음의 즐거움을 많이 잃었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이같은 평가에 대해 정준휘는 자기 나름대로의 주견과 태도로써 주변 사람들을 탄복하게 합니다.

"저도 바깥 세상의 정채로움을 압니다. 지금 그들은 저보다 더욱 즐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향후 더욱 긴 시간의 행복을 위해서 모든 것을 묵묵히 바치고 있습니다."

(번역, 편집:김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