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태근입니다.

여: 네, 공중 가이드 오늘 여행의 순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 먼저 관광정보 시간에는 본 방송국 각지 특약기자가 전하는 각지의 최신 관광정보를 말씀드리고 박은옥이 안내하는 중국명소에는 서예의 향기 풍기는 강남의 소도시 의흥시로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 이어 중국요리코너에서는 강남의 닭 요리를 소개해드리고 추천코스에서는 연변 여유국 부 국장으로부터 연변 관광의 문제점과 전망을 소개해드립니다.

[관광정보] 방송: 남녀 사회자, 각지 특약기자. 시간: 6'00

흑룡강성에서 건강운동의 하나인 암석등반이 청년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소식, 상해의 남경 서로에서 서커스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소식, 한국의 400명 관광객 단체가 여객선을 이용해 산동성에 도착해 관광한다는 소식, 베이징의 밀운현에서 제4회 꽃 및 폭포 구경 축제를 시작했다는 소식 등.

[중국명승고적] 방송: 박은옥, 시간: 7'00

강남의 작은 도시 의흥-산 좋고 물 좋은 곳, 수풀이 무성하고 동굴이 기이하고 도자기가 유명하고 특히 서예의 향기가 풍기는 곳이다. 강남의 음악과 함께 대화형식으로 아름다운 의흥, 서예의 향기 풍기는 의흥을 보는듯 펼쳐보인다. 또한 현지인과 관광객의 말을 직접 인용하여 직관적으로 의흥의 이모저모를 보여준다.

[중국요리] 방송: 남여 사회자, 시간: 7'00

강남의 요리 중 닭 요리 두 가지 소개, 하나는 귀비닭요리, 요리법을 소개하는 외 요리명의 유래와 요리가 만들어진 이야기를 재미나게 엮어감. 당나라 양귀비와 연관되는 야사의 이야기, 엉뚱한 황제의 영에 의해 요리사들이 머리를 써서 만든 닭요리가 오늘 강남의 명 요리로 부상했음. 두번째는 거지닭요리, 말 그대로 거지가 만든 요리인데 이것도 역시 엉뚱하게 생겨난 요리법임. 배 고픈 거지가 우연하게 암탉을 만나 요리를 해야 하는데 가마가 없어서 흙에 싸서 불에 구웠는데 그 향이 너무 좋아 지나가던 식당주인이 그 요리법을 발전시켰고 이름을 거지닭이라고 했다는 재미나는 이야기임.

[추천코스] 방송: 취재 프로그램, 시간 9'00

연변의 관광자원이 아주 좋지만 문제점도 없지 않고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좋은 전망을 보인다는 내용을 연변 여유국 김광휘 부국장이 소개함.

첫번째 문제는 규모가 형성되지 않았다는 문제, 두번째는 관광시간이 집중된 문제, 세번째는 객원시장이 단일해 한국 관광객 위주이기 때문에 한국경제의 영향을 많이 받는 문제임.

이런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연변에서는 장백산 외 골프장, 수상랜드, 스키장, 민속촌 등 대형 프로젝트를 많이 건설하고 있고, 장백산으로 가는 길도 민속길, 국경길, 삼림길 등 세 가지로 다양하게 만들고 있고, 겨울에도 가능한 명소를 개발하고 있고, 한국 외에 중국내 시장도 개척하고 러시아, 동남아 지역 국가를 개발하고 있다는 내용. 총적으로 연변 관광전망이 아주 좋다는 결론임.

여: 공중 가이드 오늘 여행을 마감할 시간이 다 되어 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하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남: 지금까지 진행에 이선옥, 김태근이였습니다. 여러분 안녕하 계십시오.

여: 좋은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편집, 정리: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