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감독이며 화가인 진일비 선생이 위출혈로 지난 10일 상해 화산병원에서 세상을 떴습니다.

진일비(1946-2005)는 중국 녕파에서 태어났고 절강 진해 사람입니다. 1965년 상해미술단과대학을 졸업하고 상해화원 유화조각창작실에 들어가 유화소조 책임자로 있었습니다. 60-70년대에 <황하송>, <대통령부를 점령하다> 등 유명한 우수 유화작품을 창작해 냈습니다.

1980년에 그는 미국에 유학갔으며 1984년에 예술석사 학위를 땄습니다. 그후 뉴욕에서 유화창작에 종사했고 워싱턴, 뉴욕, 도꾜 등지에서 개인 그림 전시회를 소집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여러차례 홍콩과 국내 유화 정품 경매회에 참가했었습니다. 그중 작품 <산 대지 바람>이 중국인 유화작품 최고 경매 가격을 창조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중국미술관, 중국인민혁명박물관, 국내외 소장가들이 즐겨 소장하는 소장품입니다.

자연풍경과 음악인물, 고전숙녀, 티베트는 그의 그림의 주요제재입니다. 일찍 1985년, 미국 <뉴욕타임스지>는 진일비의 '화풍이 사실주의와 낭만주의가 융합되고 유럽대가들의 명작을 실감케한다'고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1983년 하모화랑의 주인 하모박사는 세인들에게 진일비를 소개하면서 아래와 같은 글을 썼습니다. '진일비의 그림은 시에 접근합니다. 한 것은 그림속에 긍정된 것이 없고 제시만 해주기 때문입니다'

1984년, 미국 <예술뉴스>잡지는 진일비를 '낭만적인 사실주의 자로서 작품에 강렬한 추억이 넘쳐있으며 조용하고 고요함이 사람을 감동시킨다'고 했습니다.

진일비는 비록 화가로서 유명하지만 그는 사업 고봉기에 자신의 미학사업을 영화, 패션 등 분야에로 발전시켜 '대시각'의 새로운 개념을 창조했습니다.

그는 세상뜨기 전 절강 부양(富陽)에서 영화 <이발사> 촬영을 했었습니다. 그가 갑자기 돌아간 후 누가 <이발사>의 촬영과 후기 사업을 맡는가 하는 것이 사람들의 주목하는 초점으로 되었습니다.

13일, <이발사>의 예술 총 감독을 맡은 오시원 선생이 밝힌데 따르면 그가 진일비 감독의 사업을 맡아 나머지 부분의 촬영을 완성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