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다채로운 민족 세계" 오늘은 티베트족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 녜, 티벳트족은 중화 대가정중 중요한 일원입니다. 현재 총인구가 480만명 가량 되고 주로는 세계의 지붕으로 불리우는 히말라야산 자락인 티벳트 고원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남: 티벳트 민족은 찬란한 종교 문화를 자랑하는 민족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특히 트베트 민족들이 신앙하는 라마교는 역대를 내려 오며 중국 종교 문화에 중요한 영향력을 낳은 것이 아닙니까?

여: 그렇습니다. 중국의 마지막 봉건 왕조인 청조의 여걸 서태후도 라마교를 신봉하면서 의화원 등 중요한 곳들에 라마교제를 지내는 사원을 특별히 마련한 것이지요. 지금도 티벳트 민족 자치구의 상징은 부다라궁은 라마교 사원이 아닙니까? 현재 티벳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불교성지로 되고 있습니다.

남: 종교 신앙이 이처럼 깊은 민족이니깐 당연히 자기 문화를 기록하는 문자가 있겠지요?

여: 당연하지요. 티벳트문자는 한어계 티벳 미얀마어족 장어갈래어입니다. 티벳문자는 중국의 통용 화페인 인민페에도 위글, 몽골 등 소수민족 문자와 함께 올라 있습니다. 티벳문자로 된 "감주르"와 "단주르" 등 대장경은 중요한 불교 문화 재부이기도 합니다.

남: 세계의 지붕으로 불리우는 고산지대에 사는 민족이니만큼 농사보다도 목축업이 위주가 아닐까 싶은데요?

여: 그렇습니다. 고원축산업과 고원지대 농업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목축업으로는 면양, 산양과 아크 사양을 기본으로 하고 농업으로는 청과맥과 밀농사를 기본으로 합니다.

남: 그러니깐 음식문화도 가루 음식을 기본으로 형성이 됐다는 말인데요?

여: 그렇습니다. 쌀보리를 볶아 만든 짠바를 주식으로 하고 수유차거나 청과술을 주요 음료로 합니다. 목축업을 위주로 하는 지역의 티벳트족들은 육식과 우유제품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남: 그렇다면 티벳트족의 주거문화는 유목민의 특징이 짙다고 해야 겠네요?

여: 그렇지요, 이전에 목축민들은 주로 아크 가죽으로 된 큰 천막에서 살고 농업을 위주로 하는 티벳트족들은 돌과 진흙을 다져 지은 평형 지붕으로 된 토흙집에서 거주했습니다. 현재는 물론 거주 조건이 많이 좋아졌지요. 농축민들이래도 대다수가 2층으로 된 다락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랫층은 가축을 기르고 2층은 생활 공간입니다.

남: 그리고 가장 특색있는 것이 티벳트 민족 복장이라고 하겠는데요? 몽골족들의 두루마기 비슷한 옷을 오른쪽 팔소매는 입지 않고 그냥 속적삼을 드러낸 채로 입잖습니까?

여: 녜, 잘 보셨습니다. 남자나 여자나 모두 민족 옷 차림을 할때면 긴 두루마기 차림에 오른쪽 팔소매를 입지 않고 있는데 그것은 이곳의 고산지대 기후 즉 하루에도 기온 차가 크고 특히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큰데서 온 습관이라고 합니다. 즉 두 팔을 다 입으면 너무 춥고하여 한 팔만꿰고 다니다가 추우면 양팔을 다 꿰 입는 습관이 이젠 이 민족의 옷차림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그리고 가죽 장화를 신고 하는 것은 몽골족이거나 기타 유목민들과 비슷하다고 하겠습니다.

남: 티벳트 족의 혼상예의가 아주 특별하지요? 특히 장례는 그 천장이라고 하나요? 까마귀 장례 말입니다.

여: 그렇습니다. 천장이란 일명 오장 즉 까마귀 장의라고도 하는데, 즉 죽은 사람의 시체를 고산벌에 내놓아 까마귀들이 먹게 하는 것인데 라마교에서 이는 죽은 후 승천하는 것으로 됩니다. 그래서 천장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지금도 티벳트 민족들은 천장을 기본으로 합니다. 이외에도 탑장과 목장 등 장례 의식이 있습니다.

결혼에서 특이한 점이라면 활불을 모셔셔 점괘를 뽑게 하여 결혼 길일을 택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남: 오늘은 티벳트족의 불교문화 생활문화 등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이 시간에는 티벳트 족의 민속 등에 대하여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민족 대가정" 어느덧 여러분들과 작별의 인사를 나눌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한창송 김태근이었습니다.

(김태근 편집)